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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대표축제 22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50%, 발표평가 50%를 합산해 최종 10개 축제를 선정했다. 축제심의위원회는 축제.관광.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축제의 정체성과 차별성, 관광객 유치 가능성, 콘텐츠 완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왕인문화축제는 2025년까지 2년 연속 전라남도 10대 축제에 선정이 되면서 도비 보조금까지 확보하게 됐으나 올해는 고배를 마셨다.
왕인문화축제 탈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2025년 개최 무산이 꼽힌다. 영암군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왕인문화축제를 열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현장평가는 2024년 점수를 반영했다. 당시 현장평가 점수는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발표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실제로 개최되지 않은 축제라는 점에서 위원들의 평가가 낮게 나왔다는 분석이다. 심의 과정에서는 “개최되지 않은 축제를 도 대표축제로 선정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10개 대표축제는 모두 지난해 정상적으로 개최된 축제들로, 축제 운영 성과와 현장 완성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가 선정한 2026 대표축제는 ▲최우수 정남진 장흥 물축제 ▲우수 고흥 유자축제, 보성다향대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유망 목포항구축제, 광양매화축제, 담양대나무축제, 화순고인돌 가을꽃 축제, 해남미남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이다.
한편,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왕인문화축제는 그동안 3월에 개최해 벚꽃 개화시기와 일정이 겹치며 벚꽃이 주인공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왔으나, 영암군은 축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개최 시기를 4월로 조정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평가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올해는 새 일정에 맞춰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왕인문화축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표축제로 선정된 10개 축제에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유망 1천만 원 등 총 2억 원의 도비를 지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신청 자격도 함께 부여할 예정이다.
2026.02.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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