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끄는 ‘2026 영암 국가유산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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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끄는 ‘2026 영암 국가유산야행’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영암읍 일원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큰 관심을 끈다.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6 영암 국가유산야행’이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암성 대첩, 불굴의 항쟁으로 지켜낸 희망의 빛’이 주제로, 영암읍성과 열무정, 영암향교 등 영암지역 국가유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야간 문화관광프로그램이라 한다. 1555년 을묘왜변 당시 왜구 6천명을 물리친 영암성 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영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자원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니 기대할만하다.

이번 행사는 영암성 대첩의 역사를 품은 ‘8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다. ‘야경(夜景)’에서는 영암읍성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 ‘달빛 품은 영암읍성’이 운영된다. ‘야로(夜路)’에서는 주민 배우들이 참여하는 이동형 스토리 극 ‘광대패 창우대’를 비롯해 영암읍성 달빛 트래킹 ‘강강술래’, 외국인 국가유산 미션투어, 영암성 대첩 길 야행 산보 등이 진행된다. 광대패 창우대는 영암성 대첩과 장독샘 이야기를 엮은 관객 참여형 거리극으로, 영암읍성과 장독샘, 동문터를 이동하며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 한다. ‘야사(夜史)’에서는 달빛차회와 활쏘기, 검술훈련, 마상무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열무정 문화학교가 운영되고, ‘야화(夜畵)’에서는 영암성 대첩 천인 그림전, 의병장 양달사 홍보, 전시관 운영, 영암향교 문화교실 등이 관람객을 맞고, ‘야설(夜說)’에서는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뮤지컬 ‘영암성 대첩 1555’와 연극 ‘덕진 여사 이야기’, 창작공연 ‘마르지 않는 샘, 장독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야식(夜食)’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자연밥상과 달빛한상이 제공되고, ‘야시(夜市)’에서는 동문 앞 달빛장터와 영암관광두레가 참여하는 달빛예술촌이 운영된다. 특히 주최 측은 행사를 영암읍성 중심의 도보형 동선으로 꾸려 관람객이 자연스레 원도심 상권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다.

특히 영암군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목표 관람객 2만명 유치도 계획했다. 영암군의 열악한 체류여건이 걱정이긴 하나, 이미 갖춰진 펜션, 한옥민박 등 가용한 자원들을 완벽하게 파악해 우리 지역을 찾게 될 관람객 수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행사가 임박해 있는 만큼 언론 등 미디어를 활용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도 절실하다. 기우이겠으나 영암성 대첩이나 영암군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무엇보다 ‘동네잔치’에 그치지 않도록 만반 준비를 해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국가유산청의공모사업 | 영암국가유산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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