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페이 사용은 늘어나는데…QR결제 상용화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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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페이 사용은 늘어나는데…QR결제 상용화는 ‘아직’

기본수당도 월출페이로 지급…사용 확대만큼 결제 편의 높여야

영암에서 장을 보거나 식당을 이용할 때 월출페이를 자주 사용한다. 12% 캐시백 혜택이 있어 물가 부담이 큰 요즘 꽤 쏠쏠하다. 기존 15%보다 혜택은 줄었지만 70만 원을 사용하면 최대 8만4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여전히 체감 혜택은 크다.

영암군도 월출페이 사용을 적극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하반기 농어촌기본수당을 월출페이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월출페이를 사용하는 주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도 있다. 바로 QR코드 결제다.

카드를 두고 나왔더라도 휴대전화가 있으면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지만, 아직 QR결제가 되지 않는 매장이 적지 않다. 월출페이 가맹점이라고 해서 모두 휴대전화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군에서도 QR결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에 스티커 등을 배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일부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QR결제 후 처리 과정에 번거로움을 느껴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월출페이 사용을 확대하려면 군민에게 사용을 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 가맹점들이 QR결제를 꺼리는지 현장의 목소리부터 들어볼 필요가 있다. 절차가 번거롭다면 간소화하고, 사용법을 잘 모른다면 보다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농어촌기본수당까지 월출페이로 지급되는 만큼 이제 월출페이는 일부 주민만 사용하는 결제수단이 아니라 생활 속 지역화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혜택만큼 중요한 것은 편리함이다. 카드가 없어도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동네 어디서든 편하게 월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정영권 시민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QR결제 | 월출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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