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선9기 90대 공약으로 압축…“실행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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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선9기 90대 공약으로 압축…“실행에 방점”

100대 공약 재검토·유사사업 통합…체감사업은 속도

영암군이 민선9기 공약을 90대 핵심공약으로 정비하고 사업별 실행계획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25일 군청 낭산실에서 우승희 군수 주재로 실·과·소·단장과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9기 출범 당시 제시한 100대 공약을 실제 사업 추진 여건에 맞게 재검토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각 부서에서 사업 간 연계성과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해 마련한 93개 공약 가안을 공유하고 이를 90대 핵심공약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핵심·신규 공약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 시기와 연차별 계획, 재원 확보 방안, 관련 법령 및 사전 행정절차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군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은 추진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거나 장기간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단계별 추진계획을 세우고 국·도비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민선9기 핵심 정책인 ‘영암형 기본사회’ 구축도 본격화한다. 기본소득·기본복지·기본금융·기본생활·기본교통을 5대 축으로 농촌·에너지 기본소득, 영암형 통합돌봄, 농지·빈집은행과 천사펀드, 청년 지원, 버스·택시 통합서비스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공약도 실행계획을 다듬는다. RE100 산업단지와 재생에너지 군민발전소, 인공지능(AI)·스마트 농축산업을 비롯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월출산 정원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

영암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공약 간 유사·중복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고 사업별 목표와 연차별 추진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공약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민선9기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해 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약은 발표하는 것보다 실제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사한 사업은 과감히 묶고 군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은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필요한 사업도 재원과 절차를 미리 준비해 90대 공약 하나하나를 책임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90대핵심공약 | 민선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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