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주택복구는 우리가”

영암지역자활센터, 파손 주택복구 구슬땀 호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9월 14일(금) 09:42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이 연달아 북상하면서 영암지역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가 영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까지 선포할 정도다.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도 크지만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되는 ‘생계형’ 피해도 잇따랐다.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벽에 금이간 주민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이들 이재민들이 한 단체의 헌신적인 봉사노력 덕택에 서서히 희망을 되찾고 있다. 영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삼행)가 쌍둥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찾아 피해 주택 복구에 적극 나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영암지역자활센터는 지난 9월7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센터 직원과 영암하우징 건축기술자, 현대삼호중공업 직원 등 20여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특히 태풍 피해가 심한 덕진면과 군서면 일대의 피해 주택을 찾아 전파된 주택에 대해서는 완전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또 일부 파손된 주택 7곳에 대해서는 지붕 개보수와 벽지 바르기 등을 실시했다.
뜻하지않게 큰 도움을 받은 이재민들은 “살다살다 이런 태풍에 피해는 처음인데 자활센터에서 신속하게 복구해주니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하나 막막했는데 이젠 힘이 솟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삼행 센터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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