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한우사랑’… 부농 일궈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김영환·허순명 부부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08년 04월 01일(화) 10:54
혈통 관리·고급육 생산 노력
지역 한우기반 조성 위해 정진
봉사정신 투철 각종 표창 수상
영암군 미암면 김영환(50) 허순명(54)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돼 지난 10월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상했다.
30여년을 한우와 함께한 김씨 부부는 한우와 관련된 애착과 욕심으로 남다른 한우사랑을 보였으며, 가난으로 인해 공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한 그는 독학으로 각 종서적 및 한우에 대한 전문서적 등을 많이 읽고, 각종 교육기관의 교육을 통해 많은 지식을 넓혀나갔다.
가난을 극복하기위한 수단으로 한우를 키웠던 김씨 부부에게, 1983년과 1984년 수입소 수입으로 인한 가격폭락과 IMF를 동시에 겪어야하는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지만 부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소신껏 한우기반조성을 위해 정진했다.
1982년도에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되고 1985년도에 전업농에 선정되어, 현재는 축사 1만3천220㎡에 한우 7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아주 건실하고 튼튼한 농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평소, 한우를 키우는 동안 질병예방을 위한 일괄사육방식을 채택하여, 인공수정으로 한우를 개량하고 갓 태어난 송아지를 암소는 번식하고 숫소는 거세하여 사육함으로서 각종 외래질병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고, 또한 고급육을 생산할수 있으며 현재는 1등급 출연율이 80%에 달한다.
대불대학교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순천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축산반) 과정을 수료한 김영환씨는 전국한우협회 영암군회장, 영암군 배구협회장, 미암농협 감사, 국제와이즈멘 영암월출클럽회장, 영암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영암군 농업발전대책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한 경력자 이며, 특히 농촌의 의료봉사(노인 건강진단 및 치료), 노인과 불우한 아동을 대상으로 이발과 이용을 해주었으며 농촌 농기계를 무료로 수리 해주는 등 사회활동과 농업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부회장, 영암축협 감사로 활동 중이며,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여 많은 표창을 받은바 있는 그는 내무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지방경찰청장상, 축협중앙회 전남도지회장상, 영암군수상, 미암면장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한우의 육질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홍보하고 한우가 다른 수입 소 보다 우위라는 것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혈통관리와 고급육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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