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영암군민예술제 개막

3∼12일까지 문화학교 수강생 등 작품전시 공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12월 06일(목) 20:07
영암문학 제10집은?
영암문인협회 회원들 왕성한 창작활동 결과물
영암문인협회(회장 최인숙) 소속 회원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 발간된 영암문학 제10집에는 전석홍(전 전남도지사) 시인의 ‘이른 봄 쑥국을 먹으며’와 강우석(전남도의원) 시인의 ‘오디의 맛’ 등 33명의 창작시와 김정오씨의 ‘연암의 도하청장을 생각하며’ 등 7명의 수필, 그리고 김광욱씨의 단편소설 ‘가을나비’ 등이 담겼다.
최인숙 영암문인협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을 쓰면서 자신의 신념과 양심을 버리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내면의 생각을 진실 되게 보여주는 것이 글 쓰는 자의 도리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많은 미사여구를 붙여서 도리어 사족이 되어버리는 우를 범하기보다 새벽미명에 공사장에서 묵묵히 등짐을 메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인부들의 삶에서 또는 새벽시장에 좌판을 벌여놓고 모닥불에 젖은 손을 말리는 어머니들의 삶이 우리의 문학이고 이정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영암문학회는 매년 왕인국화축제장에서 농촌사랑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1억 송이 국화꽃과 시화를 함께 감상하면서 감동을 받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모습에서 분명 우리 영암을 다시 생각하고 월출산을 다시 돌아볼 것”이라며 “우리가 살면서 사랑해야 할 것은 우리의 고향 영암이고 널리 알려야할 것도 잊어서는 안 될 영암”이라고 영암문학인들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도서출판 해동 펴냄, 값 1만원)


■ 솔문학 제15집은?
영암군이 매년 개최하는 여성백일장을 통해 결성된 영암군 여성문학회인 솔문학(회장 조세란)이 펴낸 동인지다. 솔문학의 맥을 잇게 한 영암군 여성백일장은 올해로 18회째로, 현희정(학산면 독천로 광산길 7-3)씨가 수필 ‘너의 배려가 내겐 희망이었다’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솔문학 제15집 ‘달빛은 은적산 숲속에 잠들고’에는 박원숙, 전옥란, 오금희, 최인숙, 방미향, 공보영, 봉성희, 정윤희, 김영초, 박선옥, 호향숙, 송민선, 임영자씨 등 동호회원들의 작품과 2012년 제18회 영암군 여성백일장 수상작 등을 담았다.
솔문학 조세란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을 쓴다는 것이 해를 거듭할수록 어렵고 때로는 알몸을 드러내는 듯 부끄럽기도 하지만 부족하나마 자신의 진실 된 성찰과 삶을 반추해보는 지침서가 되어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 준다”면서 “품을 떠나 독자들을 만나면 누군가의 가슴에 편안한 숲이 되고 지친 삶에 행복한 동행이 되어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다면 하는 소망까지 가져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영암군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솔문학은 성장할 수 있었고 그동안 이끌어온 선배회장님들과 회원들의 수고에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하면서 “영암의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갖고 백일장에 참여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고, 백일장에 당선된 이들은 앞으로 솔문학에서 역량 있는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시와 사람 펴냄, 값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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