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정가 이모저모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08년 04월 03일(목) 21:04

농민연대 총선 공동대응 성명
○…장흥.강진 농민연대는 지난 31일 한.미 FTA반대와 농업회생을 위한 총선 공동 대응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고 진정한 농업관을 가진 후보를 검증라고 선택해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뽑는데 농민단체가 앞장 설 것을 천명했다.
이들은 ‘후보 초청 농정토론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회의원들이 농민의 설움을 대변하고, 농촌 발전을 위한 노력보다는 실망과 배신의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영암 장흥 강진 농민들이 선거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단체는 아울러 군민들에게 한미FTA를 반대하는 후보와 정당, 농업회생을 위한 농민의 욕구에 응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과 18대 총선에 모두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장흥강진 농민연대 ‘농정토론회’
○…장흥.강진 농민연대는 지난 31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암.강진.장흥지역구 18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 ‘농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진.장흥 농민연대에서 추천된 패널 5명은 고공물가시대 안정적 식량자급 정책, 비료.농약.사료.기름값 폭등대책, 쌀 소득 보전직불제 인상대책, 축산, 친환경 농업 활성화대책, 한미FTA 국회비준에 대한입장 등을 예리하게 질문했다.
송정식 장흥친환경농업인회장, 백종래 장흥농민회장, 배후남 한국낙농육우협회 강진지회장, 장귀영 강진농민회 정책실장, 윤신하 한국농업영인 연합회장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했다.

장흥학당 ‘후보 토론회’ 개최
○…장흥학당(당주 윤수옥)과.장흥군번영회(회장 김점중)가 총선을 1주일 앞둔 지난 2일 ‘후보 초청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영암 장흥 강진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경륜과 포부, 정책과 정견 등에 대해 유권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200여명의 유권자들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는 4명의 후보가 참석했으며, 장흥지역 유권자 대표로 김남배 전남한우협회장, 김규탁 장흥군환경연합회 의장, 김인숙 장흥군학교연합회장, 김용기 광주일보 사회2부장 등 4명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했다.

농업 정책 비판·대안 쏟아져
○…31일 열린 장흥.강진 농민연대 주관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는 ‘농정 토론회’이었던 만큼 몇몇 후보는 농업.농촌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그동안의 농정에 대한 비판도 내놓았다.
민주당 유선호 후보는 전남의 낙후원인은 50여년 동안 소외받아온 농업 농민의 희생에서 이어져 왔다며 자신이 그동안 농업을 희생시키는 한미FTA를 반대한 이유도 과거처럼 농민의 희생을 전재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미FTA는 제도적인 지원이 이뤄진 후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강성재 후보는 일본 지방 성공사례를 우리지역에 접목해 농촌을 살리고 생존을 위해 돈되는 농촌을 만들고 농가소득 하락 막아야한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살려 농어촌 경제발전과 연계시켜 농어촌 살리는 일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곽동진 후보도 한미FTA는 농업 인식이 중요 하다며 농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의 체계가 대책,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FTA 찬성’ 후보 공격 받아
○…지난 31일과 2일 열린 2차례의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채경근 후보는 ‘한미FTA에 찬성’한다는 주장을 거듭 밝혀 타 후보들로부터 신랄한 공격을 받았다.
채경근 후보는 ‘농업기본법’을 제정하면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다는 한나라당의 정책을 거듭 주장하면서 우리나라는 과학기술력과 외화가 충분하므로 국론만 모아지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무소속 곽동진 후보는 한미FTA 타결 후 국가의 실익은 무엇인가?, 서민경제를 살릴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채 후보를 공격했고, 유선호 후보도 개방 이후 심각한 문제를 감당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 끝에 “특권층의 정권에 순응하는 태도”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