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12월 27일(목) 19:20
꿈꾸고 도전하는 자에게만 밝은 미래 박 준 영
전남도지사
그동안 우리 전남은 낙후되고 소외받은 땅이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풍요로운 땅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가 뿌린 씨앗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구늘리기와 친환경 농수축산업, 해양생태관광산업 등을 착실히 추진해 가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생물산업. 친환경에너지. 신소재 등 지역전략산업을 키워 새로운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미래산업입니다. 유기농을 확대하고 식품가공 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더불어 또 하나의 식량자원인 수산업의 규모화와 기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의 해양자원과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가겠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밝은 미래는 꿈꾸고 도전하는 자에게만 열릴 것입니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해 낼 수 있습니다.
역사의 고비마다 희생하고 헌신하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았던 우리 선조들도 미래에 대한 희망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이 땅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풍요와 훈훈함이 넘치는 희망의 공동체로 가꾸어 갑시다.

미래는 마음과 마음의 어울림에서
장 만 채
전남도교육감
새해는 누구나 항상 희망과 다짐으로 힘차게 출발합니다. 전남교육도 새롭고 힘차게 다시 한 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올 해도 계속해서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을 교육지표로 삼아, 다음의 교육과제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배움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과 무지개학교 운영 안착으로 전남의 모든 학교가 적극적으로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학력 제고에 보다 중점을 두고 초·중학생은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로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한편, 고등학생은 ‘고교 교육력 제고’로 대학 진학률과 취업률을 높여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교원이 교실수업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교원행정업무 경감 정착’을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미래는 마음과 마음의 공명(共鳴)에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마음의 울림이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의 미래를 실현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세상에 올 때 품고 온 계산되지 않는 무한한 복을 찾고 누리는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꽃과 열매 맺을 수 있게 최선
김 일 태
영암군수
새해는 민선5기 3년째를 맞이하는 해이니만큼 지금까지 성과를 냈던 탄탄한 성장의 기반 위에서 하나씩 아름다운 꽃과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이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농업으로 정착하게 됩니다. 이미 자리를 잡은 영암 농산물 브랜드에 금년부터는 소비자 감동을 플러스해서 농업 생산과 유통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육묘용 상토지원과 친환경 농업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지난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한우 산업이 더욱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문화관광산업은 우리 영암의 또 하나의 고 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은 기찬랜드와 기찬묏길은 더욱 다듬어 진정한 영암의 옥석이 되게 할 것이며,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도 첫 걸음부터 다시 준비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7년 연속 복지 시책 수상 지역답게 군민 눈높이에 맞춘 복지시책이 추진됩니다. 학생들의 무상 급식과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달뜨는 집 건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 각 계층에 맞는 복지 시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이미 105억원을 돌파한 군민 장학회를 중심으로 영암교육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결실의 해, 행운의 해가 되길
황 주 홍
국회의원
지난 한 해는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8월 우리 지역을 강타한 태풍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 농민여러분께 더 큰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지역민 여러분께서는 위기와 고통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희망의 싹을 키우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을 모두 이겨내고 지역발전을 희망의 싹을 키워 오신 여러분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올 해는 계사년, 뱀의 해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뱀을 ‘지혜의 영물’이자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습성에서 ‘자기혁신’의 의지를, 뒤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에서 ‘일에 대한 강한 의지와 추진력’도 함께 보았습니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계사년이 주는 교훈, 바로 ‘자기혁신과 추진력’입니다. 우리에겐 저력이 있습니다. 그 저력에 ‘자기혁신과 강한 추진력’을 더한다면 2013년은 분명 ‘풍요로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2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여러분의 하해와 같은 은혜,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힘들고 궂은일의 선두에 제가 있겠습니다.
2013년 계사년 한해도 알찬 성과를 수확하는 ‘결실의 해, 행운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능동적 의정활동 민의에 적극 부응
김 연 일
영암군의회 의장
올 한 해도 군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민의에 적극 부응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첫째 우리 영암군의회는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안정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소득 어려운 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증진하고 장애인 및 노인 복지향상에 대한 지원책 강화에 전념하겠습니다.
넷째 바람직한 집행부와의 관계를 정립하여 견제와 타협을 통해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속에 보다 활기 넘치는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꾼은 일을 많이 시켜야
강 우 석
전남도의원
2013년 새해는 우리가 바라는 아름답고 의미있는 한 해로 거듭나기 위해서 사랑을 주고 웃음을 주며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 선출직에 있는 사람은 그 관할구역에 계시는 분들이 민원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남도민 모두를 위해 예산을 세우고 그 사업이 올바로 잘 전달되어지는가를 감시감독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의 소리를 전달해야 함으로 많은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영암군민 여러분께서도 도의 발전이나 지역의 번영을 위해서 좋은 말씀을 남겨주시어 우리가 사는 이 지역이 더욱더 살기 좋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많은 심부름을 시켜주시어 여러분의 일꾼인 제가 더 바쁘게 다닐 수 있고 바라보는 의원이 아니라 다가서는 이웃이 될 수 있게 자주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일감을 주고 심부름을 시키는 것이야 말로 저를 아껴주시는 것이요 영암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럼 함께 행복해집니다.
새로운 도약위해 지혜와 힘 하나로
손 태 열
전남도의원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영암군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내면서 군민들의 소득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발전과 성장을 이루는 한해였습니다. 금년에도 작년의 발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결집해서 잘사는 영암을 실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나뭇가지 하나는 작은 힘에도 쉽게 부러지지만, 여러 개의 나뭇가지가 합쳐지면 쉽게 부러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간다면, 어떤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고 또,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루었던 큰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변함없이 영암군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갑시다.
영암의 발전은 교육에서부터
장 동 연
영암교육장
2013년도에는 그 동안 우리 교육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학생이 좋아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간만 많이 투자했던 교육에서 질을 생각하는 교육으로 바꾸기 위해 수업 방법을 개선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연수를 의무화하고 수업 장학 컨설팅을 강화하며 교실 환경은 수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둘째,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하는 잡화상식 교육에서 학교의 특색을 살려 한 가지라도 잘하는 교육으로 학교 교육의 페러다임을 바꾸어 가겠습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고, 학교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 특색 사업이 학교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교가 지역 문화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치는 교육보다는 한 마리 토끼를 계속 쫒아가는 교육이 되도록 학교가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영암의 발전은 교육에 있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영암의 교육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질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한 가지 한 가지씩 바꾸어 가겠습니다.
군민 안전한 삶 보호에 한층 매진
안 병 호
영암경찰서장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 경찰은 그동안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서 명실상부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치안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주기를 기대하고,또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침해 범죄,국민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공익사범, 교통사고와 같은 생활 주변의 불안
요인을 근절하는데 더욱 분발하여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편안한 영암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지난해는 각종 범죄와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등 지역 치안 질서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우리 영암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저희 영암경찰은 새해에도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군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호하는데 한층 더 매진하고 확고한 사회안정을 유지 하도록 노력 하겠으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찰상을 정착시켜 영암군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상공인과 기업체에 힘 보태길
김 한 남
영암문화원장
희망찬 계사년이 밝았습니다.
월출산하의 영암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삶에 氣가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득안고 떠오르는 영암호의 일출처럼 뜨거운 정열과 굳센 기상으로 굿굿한 영암군민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언론은 공명정대하고 객관적인 판단과 신뢰성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주간신문은 사명감과 정체성을 좇아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판단하고 찾게되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
영암군민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고난을 헤쳐나가는 제작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바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불리한 가운데 우리지역의 중추 산업인 조선, 해양산업이 더 어려울 전망이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영암군민신문이 상공인과 기업체에 힘을 보태주는 다각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계사년 새해에도 저력을 보여주며 건승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희망과 행복 넘쳐나는 한해 되길
전 갑 석
농협 영암군지부장
새로운 2013년 새해는 우리 영암군민 모두에게 지난해의 아픔이 깨끗이 치유되고 희망과 행복이 넘쳐나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우리농협은 가장 먼저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이 전국 각지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모든 유통과 판매경로를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날이 갈수록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의 농업인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와 의료, 복지 등의 수혜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국제 식량 위기에 맞서 우리농업의 지속적인 보호와 생산성 증대에도 든든한 버팀목으로 농업인과 함께 위기를 타파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제 농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 새롭게 성장 가능한 유망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은 항상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숨쉬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소망하시는 일이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영암인의 참모습 부각에 힘모아야
이 종 대
재경영암군향우회장
계사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민족의 젖줄인 영산강 호수에서 임진년 해맞이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덧없이 한 해를 마감하고 힘차게 솟아오른 2013년,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새해에는 7만 군민과 향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온이 함께 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돌이겨보면 임진년은 다른 해와는 달리 많은 의미가 있었던 해이었기에 각자의 소원도 자못 컸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정치, 경제상황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일들로 점철되었던 해였다고 기억됩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우리 고향 영암은 ‘제3회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속의 영암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암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모습이 전 세계 188개국에 실황 중계되어 6억명의 세계인이 동시에 시청하였다니 우리의 고향이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도 더 발전하는 영암, 더 새로워지는 영암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화합하길
월출산 도갑사 주지 설도 합장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차가운 물속에서 천년 인고의 세월동안 환골탈태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하늘로 승천하는 용처럼 영암군민 모두에게 영암의 영산 월출산 기운이 널리 퍼져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누구나 새해에는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와 삭풍을 굳건히 견딤은 봄을 기다림입니다. 봄 햇살의 따사로움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이는 인동의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입니다. 천년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용으로 승천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준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펼쳐져 있는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와 삭풍은 편견과 집착 그리고 불소통과 이기적 삶에서 기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복은 나만의 행복일 수 없습니다. 내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오만과 독선은 겸양과 소통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화합할 때 비로소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편견과 집착으로는 세상을 치유할 수도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각자위정(各自爲政)의 자세를 버릴 때 세상이 평화로워 질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지혜로운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공존과 번영, 평화와 행복에 맞춰져야 합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새 정부는 언제나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공심(公心)과 원력(願力)을 분별하는 밝은 지혜의 눈으로, 국민이 찾으면 일궤십기(一饋十起)하는 참된 지도자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밝은 미래를 향해 진력하고, 시간의 한 편을 담당한 우리로서는 정확한 선택과 판단을 도리로 삼아야 합니다.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큰 미덕이지만 바르고 확실한 결단이 가시적인 미래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지혜의 눈으로 오늘의 안개를 헤쳐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지금 딛고 선 그 자리를 바로보고 새롭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읍시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의 싹이 움트기를 기원합니다. 그 희망의 싹이 내 이웃과 뭇 생명들의 서원으로 함께 하여 세상이 온통 희망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떨쳐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지 않고, 젊음만 믿고 힘쓰지 아니하고, 나태하며 마음이 약해 인형처럼 비굴하면 그는 언제나 어둠 속을 헤매리라.
마음은 용감하게, 생각은 신중히, 행동은 깨끗하고 조심스럽게 하고, 스스로 자제하여 진실에 따라서 살며, 부지런히 정진하는 사람은 영원히 깨어 있는 사람이다.
어진이는 자기를 다스린다.
치수(治水)하는 이는 물을 이끌고, 화살 만드는 이는 살대를 바르게 하고, 대목(大木,)은 목재를 다듬고, 어진 사람은 자기를 제어한다.’(법구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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