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5기 특별교부세 얼마나 확보했나? 2006∼2012년 265억2천여만원 확보 매년 40억 수준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3년 01월 04일(금) 09:36 |
군이 2012년에도 특별교부세 39억7천7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최근 7년 동안 거의 매년 40억여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지역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에 따르면 김일태 군수가 취임한 민선4기 첫해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모두 265억2천234만2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6년 6개 사업에 39억9천500만원, 2007년 9개 사업에 42억1천만원, 2008년 5개 사업 41억3천400만원, 2009년 10개 사업 40억5천416만원 등이다. 또 민선5기 첫해이자 지방선거가 실시된 2010년에는 7개 사업에 19억8천470만원에 머물렀으나 2011년 13개 사업 41억6천748만2천원으로 늘었고, 2012년에도 40억원대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2010년의 경우 지방선거가 치러졌던 해였고, 김 군수가 신병에 이상이 있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특별교부세 확보액이 적었다”면서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는 정부시책에 부응한 것이거나 재해대책 차원의 지원인 것도 있지만 상당액은 지역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김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이 발로 뛰어 따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군은 지난 2011년의 경우 김 군수가 이해 11월 담당공무원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덕진면 신정리와 송내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위한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또 도포면 서도천 정비사업에 9억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가 이어졌다.
지난 2012년에도 군은 영암농공단지조성 3억원,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교체 1천400만원, 0∼2세 보육료 지원 6천500만원, 삼호 정개마을 진입도로 5억원, 학산 매월천 정비 9억원, 군청사 리모델링사업 6억8천600만원 등 예년 수준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