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2013년 회기운영계획’ 확정 오는 1월21일 제214회 임시회 개회 업무계획 청취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3년 01월 11일(금) 10:34 |
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는 지난 1월8일 새해 첫 의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21일부터 5일간 제214회 임시회를 열어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기로 하는 등 ‘2013년 회기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해 첫 의사일정인 제214회 임시회 개최시기와 안건에 대한 토의 끝에 1월 중 임시회 개최 및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안건을 채택했다.
한 의원은 “통상 매년 2월에 첫 의사일정을 시작했고,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면서 “하지만 집행부가 이미 업무를 시작한 마당에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를 미룰 이유가 없어 의사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특히 지난해 태풍피해 등으로 무산됐던 의원 해외연수일정도 잠정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연수일정은 설 연휴(2월9∼11일) 뒤인 2월12일부터 5박6일 가량이며, 연수국가는 동남아다.
이날 간담회서 정해진 2013년 회기운영계획에 따르면 제214회 임시회에 이어 제215회 임시회는 3월12일부터, 제216회 임시회는 4월25일부터, 제217회 임시회는 5월22일부터 각각 개회하며, 제217회 임시회 때는 군정질문 및 답변을 하게 된다.
또 올해 제1차 정례회(제218회)는 7월10일 개회해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하며 제2차 정례회(제221회)는 11월25일 개회해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에 앞서 제219회 임시회는 9월25일, 제220회 임시회는 10월14일 개회하며, 제220회 임시회 안건으로는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영암군의회 연간회의일수는 90일로 정례회 40일, 임시회 46일, 예비회기 4일 등이다.
김연일 의장은 새해 의회운영과 관련해 “형식적인 소통보다는 진정성을 가질 수 있게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해 집행부와 상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겠으며, 상임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각종 연구모임이나 토론회, 연찬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전문성을 더 높여 가겠다”면서 “특히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해 예산의 심도 있는 심사와 더불어 주요건설현장방문을 확대하고 행정감사를 면밀히 실시하는 등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2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보통교부세 확보노력'
공공시설물 전수조사 매년 54억여원 추가반영 성과
김영봉의원, “예산부서 적극적 노력결과 칭찬할 일”
군이 올해 행정운영을 위한 필수재원인 보통교부세를 사상 최고액 확보한 예산부서의 노력은 지난해 말 영암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영봉 의원의 발의로 우수사례로 선정된 보통교부세 증액노력은 꾸준한 업무연찬과 예산부서가 적극적으로 일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군은 2013년도 보통교부세 증액을 위해 자체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8개 분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누락분과 해당 기준에 필요한 건축물대장의 용도 등을 사점점검해 보완한 결과 보통교부세 기준재정 수요산정액이 매년 54억여원 추가반영 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공공시설물을 보면 노인복지시설 기초통계(3천712㎡)에 ‘달뜨는 집’ 제1호부터 제5호까지 (608㎡)와 삼호읍 소규모 종합노인센터(513㎡)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매년 2억원을 보통교부세 기준재정 수요산정 내역에 반영했다. 달뜨는 집 제6호와 추후 건립되는 제7,8호도 반영할 계획임은 물론이다.
위탁운영해온 군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서도 그동안 보통교부세 수요산정에서 누락되어 왔으나 직영으로 전환하도록 함으로써 2014년 이후 매년 49억여원의 보통교부세 기준재정 수요산정이 예상된다.
이밖에 군이 관리하고 있는 문화체육시설을 2012년7월 전수조사 해 누락된 영암테크노폴리스의 축구장과 기(氣)문화센터, 낭산기념관, 하(河)미술관 등과 올해 준공될 가야금테마파크, 주거변천사야외전시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에 대해서도 공공시설물 기초통계기준에 적합하도록 해 2014년 이후 보통교부세 기준재정 수요산정액에 반영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3억여원의 증액이 기대된다.
김영봉 의원은 “기획감사실, 특히 예산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4년 이후부터 매년 약 50억여원에 달하는 순수한 일반교부세원을 발굴한 것”이라면서 “이는 곧 주민숙원사업의 해결과도 직결되는 일이어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