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 ‘오감 만족’

보고·듣고·먹고·즐기고·느끼고…2008 영암왕인문화축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08년 04월 03일(목) 21:47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왕인공원과 구림마을, 도기문화센터, 도갑사, 월출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총 74종, 85개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주제행사로는 한.일 상생프로젝트 ‘왕인천자문떡’을 비롯한 15종 17개 행사가 마련되고, ‘상대포 뗏목타기’ 등 체험행사 17종 26개 행사와 ‘정동정호제’ 등 지역문화 행사 14종, 공연행사 6종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행사들중 눈여겨 볼만하고 관람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행사들을 간추려 본다.
‘천인천자문’ 제막행사
첫째날 ‘왕인’의 날에 열리는 개막행사 ‘왕인의 빛, 문화의 길’과 한·일 상생프로젝트 ‘왕인천자문떡’, 상징조형물 ‘천인천자문’ 제막행사가 눈길을 끈다.
‘왕인의 빛, 문화의 길’ 행사는 지난해 축제중 특별프로젝트로 제작된 ‘왕인유산 천인천자문’ 완책본을 일본과 중국에 전하고, 일본 히라카타시와 우호도시 제휴 의정서 교환 및 선포 등 장중한 의식행사가 펼쳐지는 한·일 상생을 기원하는 성대한 개막 세레모니로서 눈길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또 ‘왕인천자문떡’은 영암의 쌀로 천(千)조각의 떡을 만들고 일본에서 보내온 팥가루로 영암의 서예가가 천자문을 적어 완성한 후 개막식장에서 군민, 방문객과 함께 나누는 행사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인공원 영월관 앞에서 펼쳐지는 ‘천인천자문’ 제막행사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이는 지난해 국내외 명사 1천명이 쓴 천자문 휘호를 활용해 왕인공원 랜드마크로 제작된 상징조형물을 제막하는 행사다.
전통민속 ‘갈곡들소리’
둘째날 ‘소통’의 날에 펼쳐지는 영암의 전통민속 ‘갈곡들소리’와 ‘도포제줄다리기’, ‘삼호강강술래’도 의미있는 행사로서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밖에 마당극 ‘천지밥’ 공연은 영암의 특산물을 소재로 서민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면서 관람객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영암어린이 왕인골든벨
셋째날 ‘상생’의 날에는 왕인학생 선발대회와 관내 초등학생들이 왕인에 관한 지식을 겨루는 퀴즈대회 영암어린이 왕인골든벨, 전통민속 ‘여석산 쌍패농악’, 영암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장부질노래’ ‘영암아리랑’
축제 마지막 날인 ‘대동’의 날에 펼쳐지는 ‘장부질노래’도 접하기 힘든 전통민속으로서 소중한 경험이 될것이며, 왕인박사의 상생정신을 나누는 다문화가족한마당 ‘동행’, 폐막행사로 군민과 방문객이 한마음이 되어 소통과 상생정신을 드높이는 ‘영암아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주제행사로서 소원을 담은 1천개의 등을 점등하는 ‘성담소원천등’ 행사가 볼만하고, 구림전통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구림마을 전통문화체험존’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고 특히, 전통혼례 시연에는 이날 실제로 혼례를 치르는 신랑신부가 참여해 큰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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