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재산업 유치 잇따라

용유식품, 대한세라믹스 등과 210억 규모 투자협약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2월 22일(금) 10:19
대불산단에 조미용 젓갈, 내화재 원료 등 생산키로
전남도는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식품가공, 신소재 산업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했다.
도는 2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대한세라믹스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3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른 고용 규모는 191명이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대한세라믹스(대표 이학)는 영암 대불국가산단 내 4천㎡ 부지에 155억원을 투자해 내화재 원료인 타블라 알루미나 등을 제조한다. 연간 2만 톤 규모의 타블라 알루미나 제조시설을 신설할 예정으로 성형기, 건조로, 소성로 등 핵심설비는 독일에서 들여올 계획이다. 타블라 알루미나(Tabular Alumina)는 가소알루미나를 1천800℃ 이상 고온으로 소성해 치밀화시킨 99.5% 이상의 고순도 소결 알루미나다.
용유식품(대표 장봉훈)도 영암 대불국가산단 내 6천800㎡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조미용 젓갈을 가공한다. 멸치, 새우, 황석어, 밴댕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저온저장, 숙성 및 가공시설을 갖추고 조미용 액젓 등을 생산한다.
박 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식품, 소재산업 등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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