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영암군정 보건소] 이 두 섭 보건소장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3년 03월 08일(금)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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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
보건소는 학산보건지소 리모델링 공사와 보건기관 8개소에 자동화학검사기 등 5종 15대의 장비보강을 위해 2억6천만원을 확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특성, 건강수준, 건강행태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과 주민 요구도가 높은 사업 등 13개 사업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선정했다. 1순위는 금연사업이며 이밖에 절주사업, 신체활동사업, 영양사업, 구강건강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한의학 건강증진사업, 여성과 어린이특화사업, 치매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보건소는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조기 암 검진
보건소는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의료수급권자 포함)로, 당해 연도 검진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연중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인된 암환자에게는 암 치료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성인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전체 암종에 법정부담금 연간 최대 120만원과 비급여부분 100만원을, 건강보험가입자에게는 국가 암 검진사업을 통해 확인된 암환자에게 법정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폐암환자는 연간 정액 1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아 암환자는 전체 암종 환자에게 백혈병은 3천만원, 이외는 2천만원을 만 18세까지 연속 지원해 주고 있다.
암환자에게는 또 건강강좌와 식이·생활요법에 대한 교육, 관리중인 재가암 환자와의 자조모임 중개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하고 있다.
■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아쿠아(수중)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소 운동이 여의치 않은 근골격계 질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다. 또 생활체조, 스트레칭, 요가 등 농어촌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영양교육과 성장체조 등 운동교육을 실시하는 ‘꿈나무 어린이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건강백세 운동교실’과 ‘왕인문해학교 건강교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질환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만성질환 등록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소외계층 구강의료서비스
구강보건실에서는 낯선 환경과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우리말이 어눌해 자녀의 구강관리가 미흡한 다문화여성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구강교육, 스케일링, 레진치료 등의 구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아이 돌보미, 방문지도사 등 40여명에 대해 사전에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고, 가정방문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을 가르쳤다. 또 학교구강보건실 4개소를 운영, 소외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바른 칫솔질 교습, 치아홈 메우기, 레진치료를 실시하는 등 구강보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교육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태아와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해 올해도 영양교육을 계속 실시한다. 영양 측면의 위험집단인 임산부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해 맞춤형 영양보충식품을 6개월간 월 2회 무료로 지원해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한다. 또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개인별 영양상담, 가정방문지도 등을 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보건소는 올해 삼호읍(대불산단지역 포함) 인근지역의 흡연자가 원거리로 인해 금연에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해 새해부터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전문 금연상담사의 금연교육과 1:1 맞춤형 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행동요법 지도, 금연을 돕는 운동과 식단지도를 병행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보건소는 생활환경의 변화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감염병 발생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142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갖춰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질병예방을 위한 연중 기동감시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365일 감염병 발생 시기별 예방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다각적인 감염병예방 홍보를 위해 ‘손씻기 아동극’과 ‘예방접종인형극’ 공연으로 손씻기 및 어린이 예방접종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면역력 증대를 위한 예방접종사업으로 올해는 12세 이하 아동 국가필수예방접종 확대로 뇌수막염(3월부터 접종) 무료 접종이 추가됐고, 65세 이상 어르신(고위험군)에게 폐렴구균(하반기 접종)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연 120회에 걸쳐 일제방역을 실시해 정화조나 하수구 등에 서식하는 모기유충 제거, 다가구주택 등 인구밀집지역에 40여대의 친환경 해충유인살충방제기기 설치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감염병 예방사업에 총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 환자중심 맞춤형 결핵검진사업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검진의 사각지대에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12개소 입소자에 대한 결핵 원-스톱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신속한 환자발견에서부터 접촉자 검진관리까지 환자중심 맞춤형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불국가산업단지 내에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외국인 단순 노무 종사자들에 대한 결핵검진 대상자를 밀도 있게 파악, 결핵검진을 실시해 동남아 등 결핵 취약국가로부터 유입, 전파될 수 있는 결핵 감염원을 사전 차단시켜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치매예방 및 임신 출산 장려 지원
체계적인 치매예방, 치료,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해 치매환자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매노인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4천94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하며 치매환자의 약제비를 매월 3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신생아 양육지원금을 대폭 인상 지원할 계획이다. 첫째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둘째아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넷째아는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지급하고, 다섯째아 500만원은 현행과 같다. 이후 출산시마다 200만원씩 증액 지원한다. 또 선천성대사이상검사와 임부초음파 검진쿠폰 발급 및 철분제, 엽산제 등 산모와 영유아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한다.
특히 월 2회 이동산부인과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로 산전기본검사와 초음파검사, 태아염색체이상, 기형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등 임산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행복한 임신과 출산교실’을 상·하반기 2회 실시해 임부에게 임신, 분만, 산욕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아기탄생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처럼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영암군의 지난해 출산율은 전국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 또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서는 722명으로 가장 많은 신생아가 태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의료서비스
영암지역 65세 노인인구는 1만2천965명으로 전체인구의 21%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의 유병률 증가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질병관리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 5천가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문건강 전담인력 11명을 지역전담요원으로 지정해 방문간호, 재활서비스, 재가 암환자 간호와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보건교육 등 가구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방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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