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결산 - 군서농업협동조합

구매 25.0%, 판매 134.1% 성장세 흑자결산 실현 계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3월 22일(금) 10:21
군서농업협동조합 김상재 조합장은 “지난 한해는 태풍 볼라벤 등 잇단 자연재해와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아우성치던 해였다”고 회고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고난을 이겨내고 각 분야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조합원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시행한 콤바인과 다목적수확기, 광역방제기 등 농작업 대행사업이 호응이 좋아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가 편익제공, 농협경영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한 김 조합장은 “하지만 경영측면에서는 예·대비율이 감소해 자금운용이 되지않아 상호금융의 수익이 계속 하락하고, 쌀값은 변동이 없는데 산지벼가격은 상승하는 이상현상이 계속돼 RPC를 보유한 군서농협으로서는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그러나 “2012년도 결산결과 2억1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내부적립을 통한 재무구조의 개선 및 조합원들에 대한 5.5%의 출자배당과 3천800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할 수 있었다”며 이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임직원들의 단결된 힘의 결과였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다음은 군서농협의 2012년도 결산 주요내용이다.
■ 신용사업부문
군서농협의 주요 사업실적을 보면 신용사업부문은 12억6천552만원으로 계획대비 72.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실적(12억5천52만원) 대비 1.2% 성장한 것이다.
예수금 평잔은 345억166만4천원으로 계획대비 101.9%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6.2%의 성장율을 보였다.
상호금융대출은 135억8천72만4천원으로 계획대비 98.0%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1.8% 줄어들었다.
정책자금대출도 65억8천266만5천원으로 계획대비 92.1%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7.2% 줄었다.
이밖에 공유효계약액은 502억667만원으로 계획대비 104.6%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6.7%의 성장율을 보였다.
■ 경제사업부문
경제사업부문은 구매의 경우 69억1천97만8천원으로 계획대비 137.9%의 달성률을 보였다. 전년실적(50억1천만원)에 비해서는 25.0%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판매의 경우 눈에 띄는 호조세를 보였다. 74억1천925만4천원으로 계획대비 296.8%의 달성률을 기록했고, 전년실적(31억6천975만7천원) 대비 134.1%의 성장율을 기록한 것이다.
구매와 판매의 호조로 군서농협의 경제사업부문 실적은 186억5천357만3천원으로 계획대비 126.7%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대비 23.9%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 수지 예산 대 실적
신용사업영업수익은 24억3천119만6천원, 경제사업영업수익(매출액)은 138억4천983만7천원, 공제사업영업수익은 3천427만6천원이었다. 매출총이익은 25억654만4천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억1천522만6천원이었다.
“마음열고 소통·화합하는 최고 농협 실현”
김 상 재 조합장
“대나무가 더 높고 곧게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의 순간마다 굵은 마디를 맺어야 하듯이 우리 농협도 지금이 새로운 역사를 위한 중요한 마디를 맺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서농협 김상재 조합장은 “역사를 뒤흔든 혁명도 개인의 결단과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올 한해는 모두가 마음을 열고 소통과 화합하는 군서농협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올해 군서농협의 운영계획에 대해 “신용사업의 경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구의 감소에 따른 수익구조의 악화 등 신용사업 전반의 위기를 임직원의 의식개혁 및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극복, 수익성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사업부문에 대해 김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벼 친환경 계약재배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더불어 RPC의 시설을 개선, 양질의 쌀을 생산함으로써 제값을 받도록 하는 등 조합원들이 땀의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친환경재배에 필요한 우렁이 양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김 조합장은 “현재 사업계획에 반영된 우렁이 양식장 설치공사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거래처 확보와 우렁이 양식기술 습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우렁이를 공급해 농업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살아남는 종은 가장 똑똑한 종도 가장 강한 종도 아니며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고 강조하는 김 조합장은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내고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성과를 돌려주는 최고의 농협, 도전과 끈기로 보다 나은 내일을 창조하는 군서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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