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 영암 순방 성료

지역발전과 비전 공유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3년 04월 05일(금) 14:54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3월29일 영암군을 찾아 기관사회단체장, 각계각층의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희망 전남 만들기 영암군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박준영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미래를 위해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영암이 가진 자원을 잘 활용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앞으로 각광받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전남도 임영주 농림식품국장의 도정보고에 이어 군정보고에서 정광덕 영암부군수는 도의 역점시책인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과 증가되는 노령인구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삼호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을 위한 도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실시된 영암군민과의 대화에서는 구림마을 전선 지중화, 국도2호선(청호∼삼호간) 지방도로 지정관리, 마한문화공원 진입로 확포장, 농업인 재해공제 보험료 지원, 삼호 상촌 교차로 밑 통로박스 정비, 월출산 국립공원 삭도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대화가 끝난 뒤 박 지사는 “영암지역에 맞고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작목을 개발해 친환경으로 생산하고 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영암이 가진 자산인 국립공원 월출산, 영산호, 대학교, 세계 5대 조선소, 특작물 등을 활용한 창조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지사는 “영암은 월출산과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과 조선산업 클러스터, F1과 연계한 모터스포츠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다양화 고도화시킬 수 있다”며 “대불국가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위치해 동북아의 신산업, 문화, 관광, 물류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가 끝나고 군립 하미술관과 새롭게 단장된 상대포역사공원을 둘러봤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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