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선박건조 5천만DWT 달성

회사 출범 13년5개월 만에 대형선박 395척 인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4월 05일(금) 15:17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이 1999년10월 회사 출범 이후 13년5개월 만에 5천만DWT의 선박 건조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월1일 싱가포르 RGL(알지엘)사가 선주사인 26만3천 톤급 초대형 광물운반선(VLOC)을 인도하면서 5천만DWT의 선박건조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WT(deadweight tons, 재화중량톤수)는 선박에 화물 및 연료, 식량 등을 실을 수 있는 무게를 의미하는 단위로, 쉽게 말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창립 이래 1톤 무게의 승용차 5천만대를 실어나를 수 있는 선박 건조실적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현대삼호중공업이 1999년 10월 출범 이후 인도한 선박은 총 395척으로, 이 중에는 세계 최대급 규모의 컨테이너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자동차운반선, LNG선, LPG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적별로는 해운 강국인 그리스 선박 119척과 독일 선박 67척을 건조했으며, 우리나라 선박도 45척을 건조했다.
선주사 중에는 그리스 마마라스사가 23척, 독일 노드캐피탈사가 18척, 노르웨이 옙센사가 16척, 우리나라 한진해운이 11척을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0년 8척의 선박을 건조해 4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42척, 4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같은 건조기록은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비록 지금 조선시황이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진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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