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자 사회복지과장 근정포장 수훈

청소년 보호육성 및 건강가정 육성 기여 공로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3년 05월 03일(금) 10:04
군청 사회복지과 조길자(58) 과장이 2013년 청소년·가정의 달을 맞아 5월2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조 과장은 지난 30여년동안 지방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청소년 선도,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지원 등 청소년복지사업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아동, 장애인, 노인, 여성 등의 교양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지적수준 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건강가정 육성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2년1월 군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조 과장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신축 개관에 따라 청소년 상담과 교육·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촌지역의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 복지행정에 기여했다. 조 과장은 특히 저소득 아동들의 보호와 학습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학교수업 후 방관하기 쉬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포켓볼, 난타, 댄스 동아리 등 사회교육프로그램 활성화에 3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인터넷 중독, 친구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안전체계(CYS-NET) 구축 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각도의 청소년상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위해 경찰서, 교육청 등과 유기적 협조체제인 ‘학교폭력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도 한 조 과장은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년 2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어울마당’과 ‘청소년 대잔치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조 과장은 영암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체육대회 개최에 자체사업비 500만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후원금 100만원을 지원받도록 했고,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조건 등이 열악함을 인식해 아동도서 1천900여권을 후원받았으며, 19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후원금 88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 과장은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여성단체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왔으며,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가 있는 저소득층 동거부부 100여쌍에게 합동결혼식을 실시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했다.
조 과장은 관내 151가구 240명의 한부모가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각종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급함으로써 저소득층 생계안정 및 생활보장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재활증진을 통해 관내 등록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취미와 사회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응 능력 및 재활 의욕을 고취시켰으며, 노인인구 21%로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일할 의사가 있는 건강하고 능력 있는 65세 이상 어른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효친사상 고취에도 기여했다.
조 과장은 이번 근정포장 수훈에 대해 “너무나 과분할 뿐이고, 동료 공직자들 모두가 받아야할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이기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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