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특산물 ‘무화과 조청’ 인기

신지식농업인 김영숙씨 특허등록 마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08년 04월 11일(금) 17:04
무화과영농조합 연계 대량생산 서둘러
무화과 조청을 듬뿍 묻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인절미는 별미중 별미.
무화과 된장, 고추장 등 전통 기능성 식품 개발로 무화과 식품 대중화에 크게 기여 해온 신지식농업인 김영숙(68.사진.학산면)씨가 2008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도 ‘무화과 조청’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 왕인문화축제에서 ‘氣찬들 쇼핑몰 영암 우수농특산물 홍보 판매관’의 무화과 조청 시식코너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잦았다.
또 행사기간 중 무화과 조청을 맛본 관람객들로부터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 무화과 조청은 지난 1월 서울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설맞이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적잖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무화과 조청은 지난달 특허등록을 마쳐, 2002년 일찌감치 특허를 낸 무화과 된장, 고추장과 함께 지역의 특화식품으로서 앞으로 고부가 가치 농가소득창출과 웰빙식품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무화과 특성을 잘 살린 고유 전통방식을 가미한 기능성 무화과 된장과 고추장을 개발해 연간 4톤을 생산, 판매하여 무화과 재배농가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무화과를 접목한 떡, 식혜, 강정 등 30여 종의 다양한 웰빙식품을 개발해 남도음식축제 등에 출품하여 수상하는 등 무화과 식품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농립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으며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 받았다.
김씨는 “이번에 무화과 조청 특허등록을 마치고 삼호읍 무화과영농조합과 함께 체계적이고 대량 식품생산을 계획하고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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