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축사 적정온도 유지해야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3년 05월 31일(금) 09:35
도, 8월 말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 운영
전남도는 5월 들어 30℃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등 올 여름 유난스런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가축 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축농가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5월29일부터 8월 말까지를 여름철 재난 대비 가축 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에 가축 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예찰요원 427명(가축방역관 316, 공수의 85, 가축방역사 26)을 동원해 취약지구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다.
30℃이상 고온다습한 날이 장기간 지속되면 가축들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생산성이 저하되고 열사병 등에 의한 폐사 위험이 높아지므로 축사 내부를 적정온도(25℃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사료의 변질로 소화기질병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사료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건조상태를 유지하고 축사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확보하며 철저한 소독으로 2차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과밀 사육이 되지 않도록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폭염 시 평소보다 사육 수를 10∼20% 줄이고 분뇨 등을 수시로 청소해 유해가스 발생을 차단하는 등 쾌적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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