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수확물 운반 이젠 문제없어요!”

여성농업인 위한 전동운반차 보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6월 06일(목) 18:23
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가의 노동부담을 완화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를 보급하는 등 농가에게 실적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운기)는 지난 5월31일에 학산면 계천마을 부녀회(15농가), 미암면 생활개선회(15농가) 등 2개소에 개소당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전동운반차와 동력살분무기 등 편이장비를 선정해 보급했다.
이번 편이장비 공급사업 대상자들은 수확물 운반과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주로 밭작물을 재배하는 여성농업인들이다.
사업대표자인 조영이 회장은 “지금까지 농산물과 퇴비운반을 위해서는 여성이 운전하기 힘든 경운기나 노동부담이 많이 가는 리어카를 사용했다”면서 “이제는 전동운반차가 보급됨으로써 여성 혼자서 손쉽게 수확물 운반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된 전동운반차는 라이트 부착 뿐만 아니라 수확상자에 맞는 적재함 크기조절, 공구함 설치 등 여성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적절한 컨설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편이장비 지원이 이뤄져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의식 향상과 건강관리로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도부터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맞춤형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8개 단체(마을)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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