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여사 추모제 봉행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3년 06월 13일(목) 18:18 |
이날 행사에는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유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임춘모 덕진면장이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금강1리 김영민씨, 종헌관에 금강4리 김인섭씨가 각각 맡아 봉행했으며, 이어 기념식을 통해 덕진여사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대석교창주 덕진공덕보존회 조옥현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덕진여사는 예와 덕의 고장인 덕진면의 상징적인 인물로, 신라시대 덕진교를 만들어 자기를 희생하고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 우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덕진여사의 아름답고 고귀한 업적을 이어받아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 영암 건설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덕진여사는 신라시대 덕진천에 돌다리를 가설해 우기철 불어난 물에 발을 동동 구르던 행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등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했던 분으로, 그 행적에 얽힌 아름다운 전설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기록되어 많은 사람들이 영암을 문화관광과 전설의 고향으로 기억되게 하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