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3주년 군정성과 명품 복지정책 추진, 관광 인프라 구축, 인재육성에 매진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3년 06월 28일(금) 10:33 |
민선5기 영암군정이 출범한지 7월1일로 3주년을 맞는다. 군은 그동안 지방자치 롤 모델로 우뚝 서는 괄목한 성과를 거둬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한다. 실제로 군은 지난 3년 동안 행정실적 평가결과 토지행정 종합평가 대상 등 48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 상사업비 65억원을 획득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해 시종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46개 사업이 선정, 8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방자치행정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명품 복지정책 선도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군이 가장 돋보이는 성적표는 ‘명품’ 복지정책이다. 우선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 심신발달은 물론 학부모 급식비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보호가 필요한 절대빈곤층과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대상 가구 등에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비롯해 저소득 계층의 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군민 최저생활보장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사업 등 선별적 복지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보장되도록 노령연금 및 장수수당 지급과 노인 일자리 사업의 단계적 확대 외에도 왕인문해교실, 찾아가는 노인대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운영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대상지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공립어린이집 개원과 농어촌 소규모 보육시설 신축,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다문화 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한 시책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계층과 무주택 노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함께하는 나눔 복지를 실현하기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달뜨는 집 건립사업은 현재까지 7개소를 건립, 30세대가 거주할 수 있게 됐다.
노후화된 의료장비를 교체하고 보건진료소를 신축 이전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 질도 한층 강화했다. 이처럼 고효율의 복지시책 추진결과 군은 7년 연속 복지 최우수 및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복지분야에서 전국 군 단위 최고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도 민선3기 3주년의 성과 중 빼놓을 수 없다. 자연계곡형 피서지로 유명한 월출산 氣찬랜드에 실내물놀이장인 황토스파를 완공, 4계절 관광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가야금 산조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의 위업 선양과 발전을 위한 국내 최초의 가야금테마공원이 올해 10월 개관예정으로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지난해 새롭게 개장한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전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손꼽히고 있는 왕인문화축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예년에 비해 관광객 만족도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색찬란한 국화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1억송이 왕인국화축제는 서남권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속 있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밖에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 영암군립 하(河)미술관 개관과 상대포 역사공원 확대 조성 등은 주민 소득증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일 뿐 아니라 영암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 계승하고 문화와 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성과물이다.
■ 지역경제 및 정주환경 향상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기초과학기술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의 운영비 지원과 서남권 조선해양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대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지원 등을 통해 군이 동북아 신산업시대를 주도해나갈 튼튼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1990년 군서농공단지 조성 이후 무려 22년 만에 영암읍 일원에 식품산업으로 특화된 새로운 농공단지 조성이 확정됨으로써 2014년 분양 완료될 경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특히 기반시설이 미비한 농촌지역 자립기반 구축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개 권역에 총사업비 297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개발을 시행하고 있다. 또 소재지권 주요 교통요충지 10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의 획기적 감소와 함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도 줄이는 등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 정부 창조경제 정책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일자리사업,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및 청년행정인턴사업 등 새로운 공공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 친환경 고품질 농업 육성
친환경 고품질 농업 육성은 ‘농산물 고품질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농업이 살 길’이라는 김일태 군수의 확고한 의지 아래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 영암의 대표 쌀인 달마지쌀골드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국12대 브랜드로 선정, 대한민국 명품 쌀 반열인 ‘LOVE 米’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올해까지 5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쟁력 높은 축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수정에서 고급육 생산까지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지난해 제15회 대한민국 한우능력 평가에서 영암 매력한우가 고급육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과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제31회 전남한우경진대회 종합우승, 제17회 전국한우경진대회 농장분야 우수상 및 고급육분야 대통령상 수상 등 영암한우의 품질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농업인 마을공동 급식 지원 사업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110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계화 경작로 포장 등 영농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과 농작업 환경개선에 편리한 장비를 지원하고, 농업기술지도와 정보교류 공간인 농업인상담소 2개소를 신축하는 등 효과적인 농업정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농산물 유통기반을 확충하고 유통체계를 다양화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의 연계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약용작물 등 소득 전략작목도 육성해 나가고 있다.
■ 전인교육 실현 지원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도 민선5기 3주년의 성과로 빼놓을 수 없다. ‘교육이 지역발전의 핵심’ 이라는 김 군수의 신념을 바탕으로 군은 매년 교육분야에 1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일반회계 예산대비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군정 어느 분야보다도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110억을 돌파한 군민장학회 기금으로 관내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고 있고,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해 학생들의 해외견문을 넓히는 등 실력과 덕성을 겸비한 전인교육의 터전을 확산하고 있다.
또 2010년 개관한 청소년수련관과 상담복지센터를 올해부터 군이 직영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등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고교 방과 후 학습 일환으로 시행한 왕인아카데미학습은 우수학생들의 수도권 4년제 대학교 합격률을 현저하게 높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스포츠 산업 육성
학생들의 건강한 활동과 체육활동공간 확대를 위해 일선학교에 실내체육관과 인조잔디구장 건립을 지원하고 학교주변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교육환경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암읍 역리 일원에는 총사업비 277억원을 들여 8만㎡ 규모의 궁도장 및 주변체육시설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완공되면 기존 공설운동장과 연계한 궁도장, 야구장, 축구장,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게 돼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함께 외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 향상 뿐 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군은 또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삼호읍 용앙리에 다목적 체육관 및 체육시설을 갖춘 7,610㎡ 규모의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를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 소통·화합의 자치역량 강화
군민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군정추진을 위해 군민과의 대화 및 발전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군민위주의 자치행정을 펼쳤다.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합리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체납액 징수율 올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방세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족한 자주재원 확보와 군민복지증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적극 나서 지난해에만 4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
행정운영을 위한 필수재원인 보통교부세에 있어서도 사상 최고액인 1천337억원을 확보했고, 146억에 달했던 지방채무액도 50%이상을 상환하는 등 건실한 지방재정 운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일태 군수의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5기 공약사업 53건은 삼호고등학교 설립 등 모두 50건이 완료 또는 정상 추진되는 등 9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2011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에 이어 올해 관광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매년 의미 있는 군정성과를 거두고 있는 김 군수는 “7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영암군의 발전을 기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남은 민선5기 임기동안에도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데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면서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