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장에 천재철 전문위원

군 인사발령, 임춘모 면장은 해양수산과학원 전출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3년 08월 02일(금) 11:20
군은 8월1일 전남도의 5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덕진면장에 천재철 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을 기용했다.
군은 또 김현철 도 산림산업과 산림기획담당을 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으로 기용했으며, 임춘모 덕진면장은 이번 전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군은 당초 지난 7월 말로 계획했었던 6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이동을 8월26일쯤 단행할 계획이다.
인사가 이처럼 늦춰진 것은 그동안 본청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월17일 임시사무실로 사용해온 실내체육관에서 본청으로 이사해야 하는 일정이 있는데다, 인사권자인 김일태 군수 등의 여름휴가 일정, 그리고 뒤이을 을지훈련 일정 등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6급 이하 인사는 앞선 승진인사에 따라 행정계장과 서무계장 등 청내 주요 요직을 메우는 인사여서 그 폭과 대상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재철 덕진면장
“늘 주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욱 친절하고 공정한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군 인사발령에 따라 덕진면장에 새로 기용된 천재철(48) 면장은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히면서 “주민 한분 한분이 우리 영암을 이루는 바탕인 만큼 이 분들의 삶에 행정이 보탬이 되고 희망이 되는 생활행정에 방점을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군서 출신으로 1990년 전라남도 7급 공채로 임용된 천 면장은 도기문화사업소 관리담당, 문화예술담당, 기획담당, 행정담당 등 청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천 면장은 영암군청 내 대표적인 ‘젊은 피’이자 치밀한 두뇌를 소유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5급 사무관 승진 후 의회 전문위원을 거쳐 일선 면장에 기용됨으로써 사실상 초임 근무지나 다름없는 덕진면 행정수행과 관련해 천 면장은 “농촌에서의 삶이 조금이라도 향상되고 지역에 사는 것이 자긍심이 되도록 지역 공동체 육성에도 힘쓰겠다”면서 “특히 군의 역점시책에 맞춰 덕진면의 지역특성에 맞는 대안도 현장에서 찾아보겠다. 이를 위해 늘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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