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주걱 자생지 이식 추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08월 30일(금) 12:03
월출산국립공원, 희귀식물 자생지 복원 박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국립공원의 생물종 다양성 증대와 훼손된 습지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희귀식물 끈끈이주걱 1천개체를 도갑습지에 이식한다.
현재 법정보호종(희귀식물)으로 지정되어 있는 끈끈이주걱은 우리나라 습지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식충식물아더.
월출산국립공원 도갑습지에 군락을 이루며 약 1천개체가 자생했으나, 최근 탐방객 출입에 의한 훼손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습지환경 악화로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에 이식하는 끈끈이주걱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조성한 습지식물 실내증식장에서 자체 인공증식 기술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길러낸 것으로, 최근 본격적인 이식에 앞서 끈끈이주걱 현장이식 시험포를 조성해 최종 점검까지 완료한 상태다.
김승희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올해 끈끈이주걱 서식환경개선을 위해 육화현상 예방작업, 세굴지형 복원, 보호시설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끈끈이주걱 이식을 통해 도갑습지가 예전의 건강한 습지로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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