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집 「새 정치 난상토론」 발간

황 의원, 두 정치학자와 민주당 현주소 해부 대안 제시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3년 09월 27일(금) 10:57
민주당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이 최근 정치평론집「새 정치 난상토론-국민은 비록 틀렸을지라도 옳다」(이지북 刊)를 펴냈다.
김만흠 (사)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김태일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과 공저(共著)한 「새 정치 난상토론」은 ‘민주당의 모든 것을 들춰내 새 정치 대안을 제시한 최초의 정치평론집’으로 부를 만큼 세 명의 정치학자가 작심하고 민주당의 현주소를 해부하면서 밝히는 통렬한 한국정치의 담론이다.
황 의원은 두 정치학자와의 토론형식을 빌어 쓴 「새 정치 난상토론」의 집필동기에 대해 “지난 총선과 대선을 새누리당에게 깨끗이 헌납한 민주당이 한심하고, 우리지역 내 무구(無垢)한 지지자들의 허탈감을 보면서 민주당이 죄를 짓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소크라테스나 카산드라랄까, ‘민주당의 경종’이라는 책임감으로 민주당 실패기를 쓰고, 수수하고 직설적으로 재기론을 제시하고 싶었다. 지난 12월의 대선 패배가 내 정치 생애 마지막 대선 패배이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특히 “민주당이 ‘이기기도 하는 정당’이 되려면 후보시절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처럼 하면 된다. 후보시절의 이회창, 정동영, 문재인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하고 “「새 정치 난상토론」이 널리 읽혀 한국정치의 개혁과 민주당 생태계 변혁의 불쏘시개이자 충실한 교본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공저자들은 「새 정치 난상토론」에서 민주당의 향후 전망을 이구동성 매우 어둡게 보면서, 좌우의 이념조정이나 국민의 삶과 유리된 관념의 세계로부터 민심의 대지 위로 내려옴으로써 ‘믿을만한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라는 신뢰의 이미지를 확보하는 일을 최우선 당면과제로 지적해 주목을 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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