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물렸다면 이렇게 행동해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10월 11일(금) 11:53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됨에 따라 산이나 들로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는데 이때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및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사 구별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뱀의 종류 중 독사인 살모사, 불독사, 까치살모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뱀은 비독사이다. 육안 구별은 독사는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렸을 때 두 개의 자국이 남는다.
증상은 입, 목, 호흡근을 마비시켜 호흡곤란을 가져오고, 근육마비, 심장마비, 구토나 오심 또는 혼수상태 등의 신경증상이 올 수 있고, 내출혈을 일으키는 혈액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응급처치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환자를 눕혀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한다. 둘째로, 물린 곳 5∼10㎝ 위쪽(심장 쪽)을 끈이나 손수건 등으로 묶는다. 셋째로, 상처부위를 맑은 물로 소독해 준다
넷째로,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 유의사항으로는 첫째로 상처 부위에 소주를 사용하거나, 담배가루, 된장 바르기 등 민간요법은 위험하다는 점이다. 또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위는 독이 전이될 위험성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얼음으로 상처부위를 직접적으로 찜질을 하는 행위는 위험하다. 아울러 환자가 소주 등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김정식(영암소방서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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