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 정현숙 ‘사랑, 그리고 그리움’展

목포MBC 창사45주년 초대전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3년 10월 25일(금) 14:39
목포MBC 창사45주년 초대전인 아정 정현숙 선생의 ‘사랑, 그리고 그리움’展이 오는 11월1일부터 7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금정면 출신의 여류 문인화가인 아정 선생의 작품은 담백하면서도 은밀한 정취와 고아함이 느껴진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문인화를 일생의 반려자로 삼아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미술협회 초대작가가 되는 등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문인화단의 중견작가이기도 하다.
목포MBC 김성수 사장은 “문인화는 작가의 고매한 품성이 내재되어 있는 작품, 또는 해학과 익살, 너그러움과 풍요로움, 여유와 용서의 미학이 어우러진 작품이라야 한
다”면서 “아정 정현숙 선생은 오랜 기간 작가로서 갖춰야할 덕목을 쌓고 미적 감수성에 부합되는 표현양식을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초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사군자, 화조, 초충, 동물, 산수경 등 소재의 다양함과 더불어 그 필치가 강건 온후할 뿐 아니라 탈속의 경지까지 넘볼 수 있게 하는 등 그의 천부적 예능과 강한 집념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아정 선생은 “끊임없는 변함의 연속에서 비우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붓을 들었다”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그리면 그 마음이 고스란히 그림에 묻어날 것이기에 이번 전시의 감상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정 정현숙은 금정면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개인전 5회, 아트페어전을 6회 개최했다. 현재 한국문인화협회 이사, 광주·전남문인화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고, 미술협회, 목포미술협회, 연고회, 동풍회, 원봉회, 여우회 회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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