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인재대학교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대학 발돋음

3년제 간호과→4년제 학사학위 간호학과 승격인가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3년 10월 25일(금) 14:49
임상병리과 21세기 보건의료분야 유망직종에 선정
선교복지보건인력 양성 지역사회 보편적 복지기여
서남해안 지역의 대표 사학인 동아인재대학교(총장 김경택)가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면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지방대학의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동아인재대학교는 지난 2월 교육부로부터 현행 3년제 간호과에 대해 오는 2014학년도부터 4년제 간호학과로의 전환을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1학년 신입생들을 학사학위(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
재학생도 희망에 따라 4학년으로 진급해 학사학위를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아인재대학교는 그동안 교원 및 교사확보율, 학생정원, 간호과 교육과정 등 총 22개에 이르는 까다로운 기준의 심사요건을 모두 충족시켜 4년제 강호학과로 인가를 받았다.
이는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대학으로의 전환에 구심점을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4년제 간호학과 외에 3년제 보건의료계열인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치기공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과, 응급구조과 등 의료보건전문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해 특성화를 통한 지역의 보건, 의료, 복지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특히 21세기 보건의료분야 유망직종으로 선정된 임상병리과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질병예방, 보건복지 증진, 대체의료를 돕는 보건의료전문가이자 전문의과학 기술인인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산실이다.
실제로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예방과 완치를 위해 임상검사의 필요성과 활동영역이 날로 커지고 넓어지면서 임상병리사의 전문성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또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글로벌 헬스케어 추세에 맞춰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미래의 임상병리사들이 글로벌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있다.
동아인재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특성화 교육 및 멘토-멘티 시스템을 적용해 실무중심교육(병원실습 및 인턴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첨단 실습 기자재 확충을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각 분야 실무담당자를 초빙한 인성교육 실시(임상검사윤리, 임상연구윤리교육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외국어 교육 등으로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임상병리과 입학생들은 3년의 전문교육을 통해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각 의료기관, 정부기관, 보건감염관리연구원, 전문검진 센터, 기업체와 국가 산하 연구소의 연구원, 제약회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 4년제 대학 편입이 가능하고 보건직 공무원 시험에서 임상병리과 졸업시 가산점 10%가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경택 총장은 “동아인재대학교는 준비된 선교복지와 보건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편적 복지에 기여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지역 의료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해 현장중심의 창의적 실무능력을 갖춘 GL(Global-Local)형 보건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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