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불산업단지의 날’ 행사 성료

기업인·근로자·지역주민 소통과 화합의 잔치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3년 11월 01일(금) 10:19
‘2013 대불산업단지의 날’ 행사가 지난 10월25일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현대삼호중공업 잔디축구장에서 열려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연출됐다.
이번 행사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지 25년만에 처음으로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지역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여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일태 군수와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기업인과 근로자(외국인 근로자 포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족구경기 ▲명랑운동회 ▲근로자 노래경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어지며 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등 노사와 민관의 소통과 화합의 잔치가 됐다.
특히 근로자들은 족구경기와 노래경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그동안 답답했던 근로공간에서 벗어나 화창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서로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건강을 튼튼히 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10년이 넘도록 이곳에서 일해 왔는데 이렇게 뜻 깊고 즐거운 자리는 처음”이라면서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된 이후 영암지역경제의 핵심역할 뿐 아니라 서남권의 경제를 주도하는 산단으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세계적인 조선업체와 관련된 기업체가 입주하면서 생산집약적인 산업단지로 성장함에 따라 산단 근로자의 사기 앙양 차원에서 지난 2월 김일태 군수의 기업현장방문 때 제언되었던 행사다.
대회장인 고창회 대불산단 경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988년 갯벌을 매립,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지 25년만에 처음으로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역동성을 살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태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영암군의 혈관과도 같은 경제를 이끄는 여러분께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SOC 사업은 물론 근로자 복지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또 “내년에는 행사가 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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