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한옥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군, 관광상품 개발… 주민소득 창출 도모

오창근 군서면 군민기자 jusby@hanmail.net
2008년 01월 02일(수) 10:46
영암군이 구림 전통한옥마을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한옥민박과 연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운영에 따른 주민소득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3일과 17일 목포 항도 여중 3학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식 구림 왕인촌 주민자치회(회장 최남호)주관으로 체험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구림마을 토속 음식(나물 만들어 먹기, 고구마 감자 구워먹기)체험, 전통 혼례체험, 종이공예체험, 떡매치기, 전통 혼례상 차리기 체험 및 2200년 역사문화탐방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氣) 건강체조, 왕인 학당 훈장님과 함께하는 천자문, 예절교실 및 ‘왕인박사’ 알기 애니메이션 관람 등도 함께 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구림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행정적인 지원 없이도 지역 주민 스스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할 수 있는 자생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삼한시대부터 2천20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구림마을은 백제 왕인박사, 신라말 도선국사, 고려 초 최지몽 선생을 배출한 곳으로 역사, 인물과 관련된 문화 관광자원이 많고 440년 전통의 대동계가 현존하며 국암사, 동계사, 서호사, 죽정서원 등 선비문화 유산과 한옥 및 송, 죽림 등 아름다운 풍광이 잘 보존돼 있다.
특히 프랑스의 드몽지가 마지막 남은 한국이라고 격찬할 만큼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으로, 전남도 한옥보존 시범마을로 선정된 전통 마을이다. /오창근 군서면 군민기자
오창근 군서면 군민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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