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8년 연속 복지정책 우수·최우수 선진복지정책 롤 모델 각광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3년 12월 27일(금) 21:49
2013년 계사년 한해 군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역시 복지 분야에서다. 실제 김일태 군수는 지난 11월28일 보건복지부 차관과 전국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지역복지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대상에 이어 복지행정상 노인분야 우수상까지 수상했다. 8년 연속 복지정책 우수 또는 최우수의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군은 행복e음 활동 우수기관,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사업 최우수상 등의 영예와 함께 영암읍 노인복지회관 건립비로 국비 3억6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전 공직자들이 탁월한 행정역량을 발휘해 작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24개 분야에서 우수 또는 최우수 평가와 함께 21건의 공모사업에서 360억여원을 확보함으로써 풍요와 희망의 군민 행복시대를 연 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음은 되돌아본 2013년 영암군정의 모습이다. <편집자註>
■ 선진복지정책 롤 모델 자리매김
군은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안정과 재취업을 위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378개 교실에서 5천950명의 왕인문해학교 교육생을 배출했고, 575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개강해 월 1~2회씩 11개 읍면을 찾았으며, 경로당 420개소, 복지회관 10개소 등에 매년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노령연금지급으로 113억원을 지급했고, 타 시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장수수당으로 2013년에만 1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노인복지의 으뜸은 ‘달뜨는 집’이다. 김 군수의 제안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수혜자 맞춤형 주거복지의 롤 모델’인 달뜨는 집 사업으로 지금까지 8동이 건립, 외로운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 34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애원과 지역아동센터 등의 지원에 27억여원을 투자했다.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비 지원과 자립기반 확충에도 최선을 다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안정과 다문화가족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인 한해였다.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가정상담센터 및 드림스타트 운영에 4억여 원을 투자했고, 보육시설 40개소에 229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공립 금정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영유아 교육에도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민선 5기 공약사업인 보육교사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억5천여만원을 지원했다.
■ 신 농업시대 기반 조성 박차
계사년은 농업분야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7월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영암군의 농가당 농업총생산액은 전국 2위(7천9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달마지쌀 골드가 또다시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되고, 영암배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영암 단감은 전국 과수 탑푸르트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FTA 과실 생산유통 지원 사업 평가에서 군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농정도 상복이 많은 한해였다.
군은 농정분야에 총 예산의 30% 가까이 투입하고 있다. 양질의 육모생산을 위한 무상 상토공급에 나서 민선 4기부터 지금까지 230만포, 금액으로는 70억원 상당을 농가에 지원했다. 또 시장개방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46억여원을 투입해 5천622ha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했다.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 생산비 절감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민선 5기 동안 농기계 구입에만 142억원을 지원했다. 또 저온저장고와 고추세척기 등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설비 구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축산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영암매력한우는 2012년 대한민국 한우능력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군은 그동안 축산농가의 소득안정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부담 해소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한우 육성에 130억여원을 지원했다. 특히 사료값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경감을 위해 조사료 면적을 3천500ha로 확대하고, TMR 가공공장을 설치해 월 3천102톤의 고품질 사료를 생산, 저가로 보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료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액은 560억원에 달하고 있다.
■ 문화관광산업에도 새 전기 마련
군이 조성한 월출산 기찬랜드에는 올해 하루 최고 1만2천명의 피서객이 몰렸고, 1일 입장수입만 2천230만원을 기록했다. 기찬랜드 개장 이후 4년 동안 11억7천만원의 직접수익(입장료, 임대료)과 32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김 군수는 지난 6월 (사)한국호텔관광학회로부터 ‘관광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 미래 관광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월출산권을 중심축으로 관광지 잠재력 분석과 활성화 방안, 관광지 상호 연계 방안 등이 담긴 중장기 관광정책으로, 2014년6월에 완료되면 영암 관광의 새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군민체육시설 조성에도 열정을 쏟은 한해였다. 군은 2013년까지 궁도장 및 축구장 등을 완공한데 이어 내년까지 영암 스포츠타운의 핵심시설인 수영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181억여원을 투자한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삼호전천후게이트볼장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새해부터는 동절기 전지훈련팀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쾌적하고 활력 있는 지역개발
도시 및 지역개발분야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창조경관도시로의 변모에 힘썼다. 영암읍 소도읍 육성사업을 비롯해 삼호, 시종 등 6개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에 497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서호권역 생활환경정비사업 등 7개 권역사업에 389억원을 투자했으며, 50억원이 투입될 금정 용남권역사업은 내년에 공모신청 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상수도와 하수도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상수도 공기업은 전국 1위, 하수도 공기업은 전국 6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금년까지 22억원을 투자해 13개소의 회전로타리를 조성했고, 34억원을 투자한 군도 확포장 공사, 민선 5기 동안 223억원을 투자한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271억원이 투자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 평생교육기반 조성 및 역량강화
2008년 출범한 영암군민장학회는 올해도 장학사업과 지역 교육발전에 눈부신 성과를 냈다. 각급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기업과 향우, 공무원과 주민 등이 참여한 군민장학기금은 2013년 11월 말 현재 기탁금이 120억여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1천500여명의 학생들에게 1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은 또 방과 후 학습 운영비 지원으로 도시수준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왕인아카데미 학습지원과 고등학교 기숙사비 지원, 외국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외국어 체험센터와 영어체험교실 운영,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문화체험연수, 원어민 교사 지원 등 다양한 교육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또 평생교육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학령기에 사회경제적 이유 등으로 기본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 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378개 교실에서 5천950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았다. 또 교육, 교양, 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저명인사를 초청해 21영암포럼을 개최하는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해 군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내부 행정역량도 다진 한해였다.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군민과 향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영암군발전정책자문위원회’를 정비해 총 358명을 새로 위촉했다. 또 4만6천여건의 부동산 종합공부 일원화사업과 7만2천여건의 등기자료대사 완료 등으로 2013년 상반기 군민만족도 조사결과 생활만족도 57%, 군정만족도 67.6%로, 전년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군정 전 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13년 한해에만 24개 분야에서 우수 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5억6천여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일태 군수는 “새해에는 친환경, 고품질, 고소득 농업 육성과 소득 창출형 관광자원 개발,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회 조성, 투자유치 강화와 지역의 균형발전 실현, 소통과 협력의 선진행정 구현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해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 영암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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