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희망의 새 영암 시대 활짝 열 것”

김 일 태 군수에 듣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1월 03일(금) 14:39
친환경 고품질 고소득 농업육성…농가소득 전국 1위 총력
복지 선진 지자체 명성이어 수혜자 맞춤형 복지시대 실현
김일태 군수는 새해에도 민선 5기의 비전인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 영암’ 실현을 위해 군민중심의 선진자치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5대 역점과제로 ▲친환경·고품질·고소득 농업 육성,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회 조성, ▲소득창출형 관광자원 개발, ▲투자유치 강화 및 지역의 균형발전 실현, ▲소통·협력의 선진행정 구현을 꼽기도 했다. 민선 4, 5기의 주요 성과를 확대 발전시켜나가면서, 참신하고 새로운 시책을 과감히 발굴해 풍요로운 새 영암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 친환경·고품질·고소득 농업육성
김 군수는 2010년 기준 7천94만원(전국 평균 3천819만원, 2005년 영암군은 4천739만원으로 전국 15위)으로 전국 2위인 영암군의 농가당 농업총생산액을 전국 1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세출예산 중 농업부분 예산이 10.14% 증가한 725억8천만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24.74%를 차지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벼육묘용 상토공급 15억원, 달마지쌀골드 생산장려금 지원, 친환경비료 지원, 고품질쌀 들녘별 경영체 지원 등을 통해 영암의 농·특산품이 도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웰빙잡곡단지 조성과 무화과, 대봉감 등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상품의 소득향상에도 주력해 나갈 작정이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농·특산물 유통가공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간다. 소형저온저장고와 농산물 건조기 지원, 2억원을 투자하게 될 농식품 가공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생산과 가공, 유통을 연계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집중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영암특화농공단지 준공에 발맞춰 농·특산품의 원료개발과 가공처리의 연구기반도 조성하고, 기찬장터를 허브로 한 유통구조의 다변화로 영암군 농업의 체질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군수는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지원에도 힘을 기울이면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의 내실화와 생태숲 조성, 산불예방과 병해충 방제를 통해 산림자원의 보호육성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상(2012년)과 국무총리상(2013년)을 받은 매력한우를 비롯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사료생산기반 구축에 56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실천으로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제성과 기계화, 규모화, 과학화를 강화하기 위한 농정전략으로 전답 기반 정비와 용·배수로 개선, 경작로 확포장사업과 20억여원을 투자하게 될 수리시설개보수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개방화 위기에 끄떡없는 신 농업시대의 기틀을 다질 작정이다.
■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회 조성
김 군수는 “2013년 영암군은 사회적 복지문제를 최우선과제로 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주목받은 자치단체가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군은 지난해 지역사회복지계획 대상과 복지행정상 우수상, 행복e음 활동 우수기관 선정 등 3대 성과를 통해 8년 연속 복지 우수자치단체라는 후세에 길이 남을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김 군수는 새해에는 이 같은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사각지대나 소외자가 없는 수혜자 맞춤형 복지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4년 예산 중 두 번째로 많은 642억원을 투자해 생계와 주거, 교육급여, 교육돌봄서비스, 영유아보육료 지원사업, 자활근로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복지 선진단체의 명성을 이어나갈 작정이다.
김 군수는 우선 전국 주거복지의 최우수시책으로 평가받은 달뜨는 집의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현재 덕진면과 학산면에만 달뜨는 집이 없는데, 주거복지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경우 내년에 곧바로 시행하고, 마을공동급식사업도 마을공동생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및 경로당 운영비 지원을 늘려나가면서, 영암읍 노인복지회관 건립과 건강백세 청결한 노후생활 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군수는 아울러 보건소와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영암군복지타운의 기능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의료장비 확충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건강돌봄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은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악취와 수질오염, 소음과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환경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해 나가면서,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에 따른 각종 재난 예방과 응급복구에도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김 군수는 밝혔다.
■ 소득창출형 관광자원 개발
김 군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찬랜드의 시설을 보완 발전시켜 피서객 유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오토캠핑장 확충과 가야금테마파크 운영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단지로서의 기반을 반드시 다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월출산을 중심권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암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이 쉬고 즐길 수 있는 21세기형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현재 답보상태인 삭도설치문제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정치권의 여건변화를 주시하면서 반드시 실현해내고, 내년에는 가야금테마파크에서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와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영암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야금산조의 아름다운 가락을 선보이면서, 영암군이 가야금산조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 군수는 또 2,200년 전통의 구림마을과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과 상대포역사공원, 하미술관, 주거변천사 야외전시장 등을 연계해 낭주골의 어메니티를 기조로 한 역동적이면서도 독특한 관광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암군 축의문화(祝儀文化)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왕인문화축제 기간 동안에는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인물축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3년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1억 송이 왕인국화축제, 군민의 행복과 번영을 염원하는 해맞이축제 등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역 균형발전 투자유치 강화
김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미암 등 5개 권역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금정 용남권역사업도 선정되도록 해 전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47억여원이 투자되는 삼호·신북·시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삼호 난전지구 등 3개 지역 녹색농촌마을조성사업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마을공동이용시설 정비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활력화와 소득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소공원과 가로수, 쌈지공원 등 미래지향적인 경관조성에 11억원을 투자해 영암군의 생활환경을 밝고 푸르고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은 지역 발전의 동맥과도 같기 때문에 내년에도 21억여원을 투자해 5개 지구의 농어촌 도로망을 확충하겠다”면서 “군도를 비롯한 도로정비와 자동차 교통관리에 25억원, 도시계획도로 정비에 15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아울러 영암테크노폴리스의 구조고도화 사업의 내실화와 업종의 다양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영암특화농공단지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면서 2013년에 승인된 삼호 용당산업단지 조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영암의 선진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선진교육기반 조성 열린 행정 구현
“130억여원을 조성한 군민장학기금은 민선5기의 보배로운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김 군수는 “이는 영암군 백년대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군수는 이에 따라 “군민장학기금을 200억원을 목표로 계속 늘려나가면서, 이 중 100억여원을 기본자산으로 안전하게 적립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군정발전에 공이 많은 향우들의 자녀에게도 장학혜택이 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내실 있게 추진해 온 인재우수장학금과 영어체험교실 운영 및 초중학교 방과 후 학습 지원, 명문학교와 외국어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을 통해 군민들이 마음 편히 관내의 학교에 자녀들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실시한 친환경무상급식의 질도 더욱 높여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인문해학교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도시의 명성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힌 김 군수는 “올해는 가구수가 적거나 거리가 멀어 문해교육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노인대학과 왕인농업대학, 여성자치대학, 정보화교육, 정보문화센터와 청소년수련시설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수요자 눈높이에 맞게 추진해 평생교육시대의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아울러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도로명주소 실시간 서비스와 홍보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29만여 필지에 대한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 마무리와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군민의 권익증진도 도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각종 인허가 사업의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로 군민중심의 친절서비스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영암 스포츠테마파크와 삼호 종합문화체육센터, 인조잔디구장과 전천후 게이트볼장, 국제규모의 파크골프장 등 군 단위 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체육가맹단체의 육성과 지원에도 힘써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새마을운동협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의 건전육성과 여성동호회 활성화 지원, 군 산하 각종 위원회 위원들의 군정참여도를 더욱 높여 군민중심의 성숙한 행정문화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2013년 한 해 동안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일해주신 7만 군민과 군 산하 800여 공직자들 덕분”이라면서 “새해에도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해낸다는 일기가성(一氣呵成)의 신념으로 역사적인 소명인 풍요로운 새 영암 시대의 실현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1255173592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19일 21: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