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이 일궈낸 알차고 값진 성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2013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삼호농협을 비롯한 지역농협 4곳이 ‘최우수’ 또는 ‘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호농협은 출범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최우수에 이어 종합업적평가에서도 내리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지역농협의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조합원들의 애정과 성원, 그리고 임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이 뒷받침되었을 것임은 자명하다. 특히 작금의 농업 농촌 농민들의 사정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점에서 지역농협이 일궈낸 성과는 알차고 값지다. NH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농·축협의 사업추진 동기를 부여하고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고객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상반기와 연말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전국의 1천164개 농·축협을 60여개씩 2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 보험, 신용, 교육지원 등 네 부문에 걸쳐 농·축협 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1위)와 우수(2∼4위) 농·축협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2013년 평가결과 삼호농협은 경남 김해의 진례농협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그동안 최우수 농협의 지위를 유지해온 영암농협은 아쉽게 2위로 밀려났지만 월출산농협과 도포농협과 함께 우수농협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농협들이 종합업적평가에서 거둔 성과는 나름 의미가 크다. 삼호농협은 ‘최고’ 지역농협의 반열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쉽게 최우수를 놓친 영암농협은 재도약의 전기가 필요함이다. 또 월출산농협은 합병농협의 한계를 벗어난 만큼 진정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발전해가야 한다. 도포농협 역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 의미는 이뿐만이 아니라. 앞서 지적한대로 지금 농업 농촌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난관이 산적해있다. 농협이 앞장서야 한다. 특히 농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내는 일이야말로 농협이 해야 할 본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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