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이것만 알면 예방할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3월 07일(금) 11:31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냄새를 맡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점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스가 누출되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응급조치만 한다면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다. 먼저 코크와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그고 창문과 출입문 등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LPG의 경우에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바닥으로 가라앉으므로 먼저 빗자루 등으로 쓸어내야 한다. 이때 급하다고 환풍기나 선풍기 등을 사용하면 스위치 조작 시 발생하는 스파크에 의해 점화될 수 있으므로 전기기구는 절대 조작해서는 안 된다.
그 후에 LPG 판매점이나 도시가스 관리대행업소에 연락하여 필요한 조치를 받고 안전한지를 확인한 후 다시 사용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는 일단 가스기구의 코크를 잠근 후 시간이 있으면 가스용기의 밸브까지 잠그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의 가스 사용 시에는 평소 안전점검이 중요하다. 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는 부위에 비눗물이나 점검액을 발라 기포가 일어나는 지를 알아본다. 호스와 배관의 연결부와 같은 접속부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면 된다. 주방용 액체세제를 물과 1:1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비눗방울이 잘 일어나도록 한 다음 붓이나 스펀지에 묻혀서 호스의 연결부분 주위에 충분히 발라준다.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누출이 없는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누출되는 경우에는 비눗방울이 생겨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누출되는 것을 발견하면 용기밸브나 메인 밸브를 잠그고 판매점 등에 연락하여 보수를 받은 후 다시 사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비눗물 점검은 점검하는 요일을 정해놓고 수시로 실행하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김정원(영암119안전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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