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소방출동로 확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03월 07일(금) 11:32 |
화재는 초기대응 5분이 가장 중요하다. 가연물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5분 이상 경과 시 화재의 연소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피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구조·구급활동에서도 마찬가지다. 교통사고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조금만 지체되어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으며,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 발생시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크게 떨어진다. 결국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소방 활동에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나 신속한 출동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에 도착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원인은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부족 및 아파트 단지나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소방출동로를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다.
시민 모두가 위급한 상황에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정상순 (영암소방서 영암안전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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