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혁신산단 선정

5년간 1천463억원 투자 전남 미래성장 견인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4년 03월 14일(금) 10:33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혁신산업단지’로 최종 선정, 향후 5년 동안 1천463억원을 투입해 기업하기 좋은 행복 산단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혁신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정부 관계부처 사업의 집중지원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3월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열린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주도형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9개 구조고도화 대상단지 중 대불산단과 창원산단 등이 혁신(리모델링) 대상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11월 전남도와 산업단지관리공단 대불지사, 대불산학융합본부, 전남개발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한국폴리텍대학,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회장 고창회)등 9개 기관 17명으로 ‘대불산단 혁신사업 추진단’을 구성, 주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조율 및 협의를 해왔다.
특히 대불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에 선정되긴 했으나, 국비지원이 없어 열악한 군 재정상 사업추진이 곤란해 혁신산단 공모사업에 다시 신청한 군은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찾아 관계관에게 혁신산단 선정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득했고,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황주홍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힙입어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대불산단 혁신사업의 주요내용은 ▲공간조성사업 ▲혁신역량사업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나눠 16개 사업이 들어있으며, 앞으로 5년간 646억원의 국비와 577억원의 지방비, 240억원의 기업체 및 유관기관 투자 등 총 1천463억원이 투자된다.
김일태 군수는 “전남서남권 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대불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동북아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해 국가경제와 서남권 발전을 견인하고, 영암의 미래 성장 동력 거점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산단공 대불지사는 지역 내 산학연관 혁신주체들로 구성된 ‘대불산단 창의·혁신 정책포럼’을 창립,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18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포럼을 개최한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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