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있는 영암, 군민과 함께 열겠다”

최영열 전 전남도 민원실장, 영암군수 출마 공식선언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4년 03월 14일(금) 10:35
최영열(52)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이 영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실장은 지난 3월10일 월출산온천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가 있는 영암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며 “군민과 함께 미래를 가꾸고자 한다”고 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전 실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영암에 미래와 희망이 보이고, 행복한 노후를 예상할 수 있는가”라고 묻고 “영암은 지금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고, 월출산의 새벽을 열어갈 수 있는 청년정신을 요구받고 있으며, 낡은 생각과 관행으로부터 탈피해 새롭게 자세를 고쳐 앉으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월출산의 꿋꿋한 정신을 한 몸에 받고 자라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최영열이 개혁의 주인공 역할을 책임지고 맡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실장은 자신을 “영암 땅에서 태어나 52년을 산 신토불이 토박이”라면서, “30대에는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업현실과 생산성에 대해 고민해왔고, JC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면서 영암정신을 일깨웠으며, 40대에는 10여년 동안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모시고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을 맡아 200만 전남도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최 전 실장은 특히 “민원실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민원만족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면서 이는 “모두가 내 고향 영암이 만들고 키워준 덕분이자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덕택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전 실장은 이어 “지금의 영암은 제가 꿈꿨던 영암이 아니며, 바꾸고 가꿔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면서 “고향 영암과 군민들의 은덕에 더 크게 보답하기 위해 군정의 책임자가 되어 영암을 행복한 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전 실장은 “출마결심에 앞서 월출산과 ▲청렴한 행정, ▲미래로 도전하는 행정,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행정 등 세 가지 굳은 약속을 했다”면서 “미래가 있는 영암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며 군민과 함께 미래를 가꾸기 위해 군민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군민들을 발로 뛰며 찾아가고, 약속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전 실장의 기자회견이 열린 월출산온천관광호텔에는 지지자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 전 실장은 출마의 변을 밝힌 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완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늘 영암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한 것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 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또 영암지역발전을 위한 실천공약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등록 등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답했다.
한편 영암읍 출신인 최 전 실장은 영암초·중·고교를 졸업했으며, 1986년 영암농협 근무를 시작으로 영암JC 회장, 영암군탁구협회장, 영암초교운영위원장 등을 맡았다. 또 2004년부터 전남도지사 공관장, 정무보좌 비서관, 종합민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종합민원실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사회단체활동의 풍부한 경험을 행정에 접목시켜 비영리 민간단체 육성 및 자원봉사 활동 강화와 친절행정을 펼친 결과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및 국·도정 업무 추진 유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 2월28일 퇴임식을 가진 최 전 실장은 지난 2월26일 자서전 ‘최영열의 월출산 드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고병원성AI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시한 출판기념회 투명화 방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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