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암군정 [환경보전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03월 14일(금) 10:37 |
조갑수 환경보전과장은 올해 환경보전업무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2014년 갑오년에는 친환경 행정체제를 구축해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충녹지 및 영암천 생태하천복원
산업단지의 완충녹지는 산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주거지역으로 이동, 확산되는 것을 억제해 연접 마을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군은 테크노폴리스(대불산단)와 삼호읍 삼포리 엄포마을 주거지역을 나누는 생태축인 완충녹지대 4만7천5백㎡에 국비 50억원을 투자, 1단계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를 조성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완충녹지대 15만5천㎡에 국비 144억원을 투자해 2단계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불산단 이미지에 맞는 경관 연출과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암천은 영암읍 학송리에서 발원해 서호면에서 영산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상류수계인 월출산 국립공원 유역과 영암읍, 덕진면 유역에서 점·비점오염원의 유입이 많아 갈수기 3등급 이하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3대 기능인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갖는 생태 복원형 하천을 조성함으로써, 하천수질개선은 물론 생물생태기능을 회복시키고 수변 녹지 공간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비 99억원을 투자해 수질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3개년(2011∼2013) 동안 사업량 3.2㎞에 사업비 76억원을 투자, 하천 호안정비, 자연형 여울과 취수보, 생태탐방로 등을 시공했다. 올해는 사업비 23억원을 투자해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포천 2.1㎞를 완료하고 생태하천 내 수초등 식재,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해 자연정화기능을 하도록 해 수질개선, 수생동식물의 서식처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수질오염 총량관리 환경 영암 이미지 제고
군은 2006년 영암읍과 금정면 일부지역이 수변구역(14.297㎢)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역 내 환경규제 강화로 행위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영산강 수계관리기금으로 2007년부터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기계 구입, 마을회관 보수 등 16개 일반지원사업(2억5천600만원)과 생활물자지원 등 145개 직접지원사업(1억3천600만원)을 시행했다. 올해도 일반지원사업과 직접지원사업을 포함해 3억3천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5년6월부터 시작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로 영암지역에서도 2008년8월부터 영산강 섬진강 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점·비점오염물질 발생량과 개발 사업으로 인한 오염물질 발생 예측량 등을 조사해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장과 같은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사업장별 배출량을 설정해 영산강 수질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 영암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매년 수질오염 총량관리 이행평가와 모니터링 용역(4천100만원)을 실시해 이행여부 등을 평가하고,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산강 수질보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 심화와 급속한 공업화로 대기질 개선이 국가적 현안 사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범지구적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동참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영암군 기후변화 대응 적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오염물질 배출 및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군은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환경개선부담금으로 2만9천건에 8억1천500만원을 부과, 2만3천건 6억4천600만원을 징수했다. 올해도 시설물 현지조사와 정확한 기초자료를 통한 부과와, 가상계좌 부여 등 다양한 납부방식을 도입해 납부자의 편의 증대와 불만을 해소하고 환경개선 투자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및 세수증대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멧돼지,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전기 충격식 목책기, 철선 울타리 등 적절한 농작물 피해방지 시설 설치비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 보상을 점진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군은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수렵장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건전한 수렵문화를 조성해 1억여원의 수렵장 사용료 수입과 간접소득인 관광·숙박·식비 1억원 등 약 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맑고 쾌적한 자연 및 생활환경 조성
군은 환경오염물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1천684개소에 대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행위 근절,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환경민원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군이 중점 점검하고 있는 대상은 배출업소 239개소, 가축분뇨 857개소, 생활하수 278개소, 폐기물 189개소, 토양오염유발시설 123개소 등이다.
또 하천의 수질등급 향상을 위해 폐수, 가축분뇨, 생활하수 등 수질오염 유발시설물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을 실시, 수질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오·폐수 무단방류를, 갈수기에는 영산강 지류 주변 축산농가에 대해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와 함께 집중적으로 단속해 고의 및 상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폐업조치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맑고 쾌적한 대기질 향상을 위해서는 대기오염배출업소와 비산먼지사업장의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악취 민원 저감을 위해 2014년5월까지 사업비 8천600만을 들여 무인악취자동측정기 2대를 도입하고, 건조기인 봄철에는 중점단속기간을 지정해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사장 통행차량의 세륜세차, 측면살수, 방진망 설치 등 자발적으로 오염저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용중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아울러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의 기초질서 위반자 단속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테크노폴리스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대해서는 폐기물 투기단속 순찰을 강화하고, 기존의 저화질(30만화소, 6개소) 카메라를 고화질(200만화소, 3개소)감시카메라로 교체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추가로 2개소에 더 설치해 불법 투기자에 대한 엄정한 과태료 부과로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 쓰레기 저감 및 그린환경자원센터 운영
군은 환경도우미 31명을 선발해 갑오년 새해 국토대청결운동 선포식과 함께 매일 관내 주요도로변과 5일시장, 불특정다수인들이 이용하는 곳을 대상으로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이 상생하는 친환경도시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민들의 일상생활환경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일반, 재활용폐기물의 수거처리를 위해 차량 15대와 환경미화원 28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차량별 팀원을 구성, 생활폐기물 감량 홍보물 배부와 함께 주 5일 시스템의 정상 가동으로 행정의 신뢰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2012년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회수사업에 6억원을 투자, 시운전 중에 있으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70℃의 온수를 시간당 20톤 생산해 인근 시설하우스 작물재배에 활용,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연간 유류비 1억5천500만원의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린환경자원센터 주변마을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80억원 중 42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8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있다. 2009년 말 개소한 그린환경자원센터는 매일 30여톤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70여톤을 처리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재활용 선별시설을 도입해 PET 등 16종의 재활용품을 연간 680톤 선별해 1억1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2011년 말에 쓰레기 소각 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한 발전기를 설치, 지속적으로 85kw의 전력을 생산 자체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3천200만원의 전력비를 절감하는 등 정부시책인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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