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 성황

‘김창조상’에 임정민(서울대) 어인정(국립전통예고)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4년 03월 30일(일) 10:45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기념관인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열린 제3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의 최고 영예인 ‘김창조상’(종합대상)에 일반부에서는 서울대 임정민(관악)씨, 학생부에서는 국립전통예고 어인정(가야금)양이 각각 차지했다.
(사)한국산조학회와 김창조산조보존회가 주관하고 영암군이 주최해 가야금산조테마공원 내 산조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신진 국악인과 재능 꿈나무 180명이 참가해 가야금, 관악, 현악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추계예대, 국립국악고, 국립전통예고, 전남예고, 전주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등 전국 각지의 예술명문고와 대학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 역사는 짧지만 가야금산조의 본향에서 열린 대회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과 함께 악성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고 산조의 본향인 영암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 부문별 입상자를 보면 ▲일반부 대상은 중앙대 김나영(가야금), 서울대 김용성(현악)씨가 각각 차지했고, ▲학생부 대상은 국립국악고 김지수(현악), 국립국악고 곽상준(관악)군이 각각 차지했다.
또 ▲일반부 최우수상은 추계예대 장은애(가야금), 광주에 거주하는 장윤혜(현악),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은진(관악)씨에게 돌아갔고, ▲학생부 최우수상은 전남예고 백장미(가야금), 전주예교 송한나(현악), 국립국악고 허수연(관악)양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하은(가야금),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정희(현악), 한양대 이인하(관악)씨가 차지했고, ▲학생부 우수상은 선화예고 홍민지(가야금), 국립국악고 조유경(현악), 국립국악고 이서은(관악) 학생이 차지했다.
이밖에 ▲일반부 장려상은 전북대 정회인(가야금), 이화여대 손다연(현악), 수원대 오선화(관악)씨, ▲학생부 장려상은 계원예고 이예지(가야금), 국립국악고 김진서(현악), 광주예고 방예성(관악)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은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김창조상’과 상금 500만원, 부문대상(2명)에는 전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3명)은 영암군수상과 상금 70만원, 우수상(3명)은 영암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3명)은 대회장 및 이사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또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김창조상’과 상금 100만원, 부문대상(2명)에는 전남도교육감상과 상금 50만원, 최우수상(3명)에는 영암교육장상과 상금 30만원, 우수상(3명)에는 영암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20만원, 장려상(3명)에는 대회장 및 이사장상과 상금 1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국악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국악의 전승 보전과 세계문화예술의 창달에 이바지할 인재들을 찾기위해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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