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포 역사공원 명품 호수공원 탄생

군, 5억 투입 연장 125m 목교 준공 편익시설 마무리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4년 03월 30일(일) 11:12
군서면 상대포 역사공원이 명품 호수공원으로 탄생했다.
군은 3월27일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첨석한 가운데 상대포 역사공원 목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된 목교는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연장 125m, 폭 2m 규모로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수변지역을 거닐면서 다양하게 조성된 정원 등을 보면서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그동안 상대포 역사공원을 관광개발 핵심사업으로 선정, 6만㎡의 호수공원에 2만3천㎡의 수변시설을 갖추는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상대포 역사공원은 다양한 편익시설이 갖춰져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관 또한 뛰어나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상대포 역사공원은 가족과 연인 등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식공간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5개의 테마로 구분, 조성되어 있다. ▲호수공원에 2천마리의 비단잉어를 방류, 수변에 잉어 무지개색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250주의 수목을 헌수해 군민헌수공원을 조성했으며, ▲호수공원을 사계절 꽃피는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튜립, 장미, 대나무, 목련, 개나리, 철쭉, 창포, 수련, 연꽃 등을 식재했다.
또 ▲상대정 폭포를 설치해 적송과 폭포가 어우러진 포토존을 만들었고, ▲수변지역을 거닐 수 있는 총연장 125m의 대형 목교를 설치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밖에 군민과 관광객들이 운동과 건강증진을 테마로 호수를 일주할 수 있도록 산책로 1.5㎞를 개설했으며, 호수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상대정과 정자 등 다양한 편익시설까지 갖췄다.
임용기 문화유적관리소장은 “상대포 역사공원은 앞으로 군민들이 중심이 되어 문화와 여가를 즐기면서 상호교류하고 소통하는 명품 공원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대포는 백제시대 왕인박사가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도공 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던 유서 깊은 곳으로 오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4 왕인문화축제의 주요무대 가운데 하나다.
축제기간 상대포 역사공원에서는 둘레길 걷기, 수상자건거타기, 학업성취 연 날리기, 비단잉어 방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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