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재경향우회장에 정광채씨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3월 30일(일) 11:20
재경 영암군향우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21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로 웨딩홀 뷔페(국일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6대 재경 영암군향우회 회장에 정광채(66) 전 감사(시종면)를 선출했다.
비대위는 또 감사에는 임사원(금정), 박종규(덕진), 박상선(삼호) 향우를 각각 선임했으며, 나머지 사무총장 및 사무요원에 대해서는 적임자를 선정해 다음달 초 발표하기로 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강경원 고문, 전이곤 고문을 비롯해 지역의 원로 및 각 지역 향우회장과 향우 등 15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현재 향우회의 낡은 기조를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으며, 정강정책 또는 향우회칙 규정과 조직구조에 대한 쇄신작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임춘배(미암) 향우가 전이곤 고문(11대 회장 역임)을 임시의장으로 추천한 가운데 정북현(시종) 향우가 공석인 차기회장에 정광채 전 감사를 적임자로 추천함에 따라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수순을 밟았다.
비대위는 2013년 정기총회 때 차기회장 선출을 해야 했으나 당시 집행부측의 일방적인 회의진행으로 선출하지 못했다며 직전회장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지역신문에 임시총회 개최 사실을 알린 뒤 이날 행사를 열었다.
정광채 신임 회장은 “그동안 고질병이었던 독점적인 기득권 유지에서의 탈피와 독선적인 향우회 운영에 대한 개선, 상위계층 형성에 따른 분파주의를 혁파하고 향우회관 문턱을 없애겠다”며 “화합과 발전을 위해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향우회를 하나로 아우르기 위해 쇄신작업에 박차를 가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광채 회장은 재경 시종면향우회장, 서울 강동구호남향우회장, 재경 영암군향우회 부회장, 영친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영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월출산기식품’을 경영하고 있다.
한편 재경 영암군향우회는 오는 4월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회장 및 감사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는 강기천 초대회장과 이종대 직전회장(제15대) 명의로 공고되어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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