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암군정 [영암군보건소]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4년 04월 12일(토) 18:31
“최상의 의료서비스 군민 평생건강 책임지겠습니다”
찾아가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통해 의료취약계층 만족도 상승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군민 건강 최우선
군 보건소는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한의약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매년 새해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빈곤, 고령, 장애 등 건강 위험 요인이 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보건서비스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건강격차 해소와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두섭 소장은 “군은 노후화된 보건환경 개선과 의료장비를 보강해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2014년에도 보건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보강공사와 체성분분석기 등 7종 17대의 의료장비 보강, 방문보건차량 교체 등을 위해 8천8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건환경 개선 및 의료장비 보강
보건소는 특히 지역민의 요구를 반영해 생활터 중심,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체계를 통한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특성, 건강수준, 건강행태를 분석해 주민의 요구정도에 따라 명품노인 만들기, 모자건강 행복플러스, 청소년 푸른 성장, 기(氣)찬 장년설계, 방문관리사업 등을 연계해 통합적인 사업으로 운영한다.
중점사업으로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사업이 우선적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외 신체활동사업, 금연사업, 영양사업, 절주사업, 구강건강관리사업, 한의학 건강증진사업, 여성과 어린이특화사업, 치매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사업간 연계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보건소의 기능이 질병치료에서 질병예방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의약 보건사업을 찾아가는 한방 의료서비스로 개편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고취, 전조증상을 알려서 지역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대상자군의 특성에 따라 전문 강사를 초빙, 마을회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년 12주씩 중풍, 치매, 만성퇴행성 질환 치료 및 예방활동을 펼친다.
■ 국가 암 조기검진 실시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로서 금년도 검진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종에 대해 암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발병 환자에게는 치료비 일정금액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성인 암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종류별로 법정부담금 연간 최대 120만원과 비급여 부분 100만원을 포함 220만원까지, 건강보험 가입자는 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폐암 환자는 연간 정액 100만원을 지원하고, 어린이 환자는 백혈병은 3천만원, 그 외 2천만원을 만 18세까지 매년 연속 지원한다.
■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
근력강화, 유연성 증가 등 건강관리에 있어 예방에서 재활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아쿠아(수중) 운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소 운동이 여의치 않은 근골격계 질환자의 치료를 돕는다. 또 생활체조, 스트레칭, 요가 등 ‘농어촌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교육과 성장체조 등 운동교육을 실시하는 ‘꿈나무 어린이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내 경로당에 ‘건강백세 운동교실’, ‘왕인문해학교 건강교실’ 등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사와 함께 질병예방을 위해 연중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만성질환 등록환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 소외계층을 위한 구강의료서비스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구강관리가 미흡한 다문화여성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구강교육, 스케일링, 레진치료 등 구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아이돌보미, 방문지도사 40명에게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방문 시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 예방적 구강관리도 한다.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는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 의치를 보급하는 무료 노인 의치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학교 구강보건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에 찾아가는 이동치과 진료차량을 운행, 바른 칫솔질 교습, 레진치료, 불소도포 등 대상자별 맞춤형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 영양플러스사업 및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저소득층 태아 영유아의 생애건강 및 가정영양관리를 위해 영양위험집단인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특성별 보충식품을 6개월간 월2회 공급,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고 정기적인 집단교육, 개별상담, 가정방문지도 등을 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
또 흡연시도 연령이 차츰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간접흡연 피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질병정보 모니터 망 가동
생활환경이 변화되고 면역체계이상과 서구화된 식생활문화 등이 질병에 노출되어 감에 따라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별로 135개 질병정보 모니터 망을 구축, 해외유입 신종 법정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 차단하고 감염병 예방활동을 위한 매뉴얼 등 전문 집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감시단을 상시 가동 운영한다.
특히 여름철 감염병 예방사업으로 연 120회 이상 취약지 일제방역, 다가구주택과 인구밀집지역 등 48개소에 위생해충 유인퇴치기를 설치한다. 정화조나 하수구에 서식하는 모기유충 제거로 매개체 전파 감염병을 예방하고 간흡충 등 기생충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지역주민에게 기생충 검사 실시해 건강상의 유해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감염률을 낮춤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하는 등 법정 감염병 예방 사업에 총 3억여원의 사업비가 쓰일 전망이다.
또 만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국가필수예방접종(BCG외 10종)을 확대하고,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폐렴구균예방접종을 연중 무료 시행하며, 영유아들에게 적기접종과 완전접종을 위해 지금까지 주1회 실시해오던 접종시간을 조정,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매일 실시하고 있다.
■ 결핵발견 원 스톱 검진사업 전개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검진의 사각지대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12개소 입소자 등 지역사회 주민 2천여명에 대한 엑스선검사, 객담검사 등을 실시해 결핵환자 발견 및 접촉자 검진관리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결핵 원 스톱(ONE-STOP) 이동사업으로 지역보건을 향상시킨다.
특히 영암군 인구의 6%를 차지하면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영암테크노폴리스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결핵검진을 실시, 동남아를 비롯한 결핵 취약 국가로부터 유입, 전파될 수 있는 결핵 감염원을 사전 차단시키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 치매예방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
체계적인 치매예방, 치료,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노인의 고통과 환자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해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치매노인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만 60세 이상 주민 4천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선별검진을 실시, 인지력이 부족한 사람 100명에게는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환자의 약제비를 매월 본인 부담금에 대해 3만원 상한 내에서 지원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유병률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질병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취약계층 5천가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방문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방문건강 지역전담요원 11명을 지정, 간호, 재활서비스, 재가암환자 간호와 자조모임 운영, 홀로 사는 노인안부살피기 보건교육 등 가구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소외감을 해소하고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임신 출산 장려 지원 확대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들고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출산장려를 위해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출산가정이나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관외에서 입양한 가정에 대해서는 지급방법에 따라 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첫째 아는 100만원(30만원 일시지급 나머지는 7개월 분할지급), 둘째 아 200만원(50만원 일시지급 나머지는 15개월 분할지급), 셋째 아 300만원(100만원 일시지급 나머지는 20개월 분할지급), 넷째 아 400만원(100만원 일시지급 나머지는 30개월 분할지급), 다섯째 아 500만원(200만원 일시지급 나머지는 30개월 분할)을 각각 지원하며, 여섯째 아 이상은 다섯째아의 지원방법에 따라 지원하되 이후 출산시마다 200만원씩 증액 지원한다. 또 선천성대사이상검사와 임부초음파 검진쿠폰 발급과 철분제, 엽산제 등 산모와 영유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임산부를 위해 월 2회 이동산부인과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로 산전기본검사와 초음파검사, 태아염색체이상, 기형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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