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쌀 대표브랜드 ‘달마지쌀 골드’

6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4년 04월 27일(일) 19:59
전남도, 2014 전국 12대 브랜드쌀 대상 추천
영암쌀 대표브랜드인 ‘달마지쌀 골드’가 ‘201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됨으로써 6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게됐다.
달마지쌀 골드는 지난해 말 ‘2013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6회 선정되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어 ‘러브米’ 인증마크도 획득한바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월21일 전남도내 고품질 브랜드쌀의 품질관리와 고급화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을 통한 분야별 평가를 실시, ‘201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영암의 ‘달마지쌀 골드’를 비롯해 함평의 ‘나비쌀‘, 보성의 ‘녹차미인 보성쌀‘, 담양의 ‘대숲맑은쌀‘, 나주의 ‘드림생미’, 고흥의 ‘수호천사 건강미’, 장흥의 ‘아르미쌀‘, 강진의 ‘프리미엄 호평’, 해남의 ‘한눈에 반한 쌀‘, 무안의 ‘황토랑쌀‘ 등이다.
이번 전남 브랜드쌀 평가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추천된 15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중 판매장에서 2차에 걸쳐 시료를 구입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평가를 의뢰해 품질 혼입률, 외관품위, 식미평가,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 등을 2개월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도는 평가결과 전체 평가대상 브랜드쌀의 항목별 평균점수가 2013년 평가점수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선정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등 상위 브랜드쌀의 평가점수가 상향 평준화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 선정된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대한 집중 홍보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브랜드쌀에 대해서는 1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201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표시할 수 있다. 또 앞으로 각종 박람회 등 판매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홍보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대형유통업체 판매행사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철저한 평가결과 분석과 보완을 통해 ‘2014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도 전남쌀이 1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쌀 대표브랜드 ‘달마지쌀 골드’는?
단백질함량 6.0%이하, 품종순도 90%이상 등 품질 유지
6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는 영암군의 대표 브랜드쌀이다.
군은 이 달마지쌀 골드를 생산하기 위해 모두 101개 단지에 2천495농가가 참여하는 4천578ha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2013년의 경우 1만5천톤의 벼를 수매했다.
군은 특히 지난 2002년도부터 달마지쌀 골드를 전국의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브랜드쌀로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달마지쌀 골드 생산장려금 지원사업 예산을 집행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연중 균일한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2014년도에 생산되는 원료곡에 대해서도 달마지쌀 골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품질관리를 위한 엄격한 기준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품종을 선정하고, 전량 계약재배를 실시하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것.
특히 품종순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보급종을 통합RPC에서 사전에 확보해 공급하고 있고, 농업인과 합동으로 수확기에 공동수확을 실시한다. 또 단백질 함량 6.0%이하, 품종순도 90%이상, 완전립 비율 96% 이상 등의 품질관리기준을 설정해 차등수매를 실시하게 된다.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배영수 대표이사는 “수확기 홍수출하에 따른 많은 물량을 원활하게 건조 및 저장 처리해 농업인의 편익 증진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저온저장시설을 더욱 확충해 영암쌀의 명성을 더 한층 높이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지쌀 골드는 ‘2013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6회에 걸쳐 전국 12대 브랜드쌀로 선정되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어 ‘러브米’ 인증마크도 획득해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쌀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종합평가는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평가다.
전국 1천800여개 쌀 브랜드 가운데 각 시·도에서 추천한 4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품질평가,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 식미평가, 서류 및 현장평가과정 등을 거쳐 12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또 전국 고품질 쌀로 선정된 브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회원단체에서 공동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강화하게 된다.
■ ‘2014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해남옥천농협 ‘한눈에 반한쌀‘ 12년 연속 ‘최다’
‘2014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가운데 영암 ‘달마지쌀 골드’는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배영수)이 생산하고 있는 쌀로, 품종은 호평이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최다 선정된 쌀은 해남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품종 히토메보레)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선정됐다.
이어 나주동강농협의 ‘드림생미’(품종 일미)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1차례에 걸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됐다.
또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프리미엄 호평’(품종 호평)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나비쌀‘(품종 호평)은 2003년부터 2005년, 2008년, 2011년부터 2014년 등 8회에 걸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밖에 보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차미인 보성쌀‘(품종 호평)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 연속 선정됐으며, 장흥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아르미쌀‘(품종 일미)과 무안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황토랑쌀‘(품종 일미)은 각각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담양금성농협의 ‘대숲맑은쌀‘(품종 일미)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고흥흥양농협의 ‘수호천사건강미’(품종 신동진)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연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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