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없는 확장·이전은 주민 우롱 처사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4년 05월 02일(금) 10:39 |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과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주관한 ‘정부와 마사회 장외발매소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종합토론회’가 지난 4월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종합토론회에서는 서울 용산, 대전 월평동, 충북 충주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장외발매소의 문제점과 반대이유, 전남 순천의 장외발매소 추진 저지 사례발표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황주홍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이 있어 토론회를 연기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장외발매소로 인한 용산, 월평동, 충주주민들의 고통도 같이 나눠야하겠기에 토론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장외발매소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쳐보고, 그 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장외발매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 “이번 토론회는 1차 토론회로 문제점을 짚어보고, 농식품부와 마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2차 토론회를 열어 장외발매소와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