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합을 동문 통합으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5월 02일(금) 10:46
재경 구림교총동문회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이 지난 4월29일 서울 서초동 음식점 ‘남도밥상’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전통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전심(傳心), 모교와 함께 발전을 기하는 공심(共心), 동문과 함께 화합을 이뤄가는 합심(合心)으로, 희망이 샘솟는 3심(心)의 동문회를 만들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학교통합을 동문통합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돼 주목을 끌었다.
총동문회는 그동안 구림초교 출신들끼리만 모임을 가져왔으나, 지난 1999년9월1일자로 구림초교와 군서남초교, 군서북초교, 군서중앙초교 등 4개 학교가 통폐합된지 14년이 넘어 이제는 학교통합을 동문통합으로 진전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열린 이날 모임에는 재경 구림초교총동문회 조용수(47회) 회장을 비롯해 박성남(53회) 사무총장, 박성경(58회) 사무1처장, 최인철(60회) 총무이사. 최길서(61회) 재무이사, 전동열(52회) 산악대장 및 군서북초등학교 출신인 김길수(군서북18회) 동문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동문 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성남 사무총장은 이날 모임에서 ‘재경 총동문회의 명칭’ 안건, 이벤트 안건, 초대동문 안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논의 끝에 명칭은 기존의 재경 구림초총동문회를 ‘재경 구림교총동문회(구림교, 남교, 북교, 중앙교)’로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고, 이벤트는 각설이와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청해 흥을 돋우고 모두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어울리는 ‘어울림한마당’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어울림한마당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경품도 제공한다.
한편 재경 구림초교총동문회는 다음 카페(구림교총동문회)를 통해 제42차 정기총회를 오는 5월24일 개최한다고 공지해 놓았다.
구림교총문회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통합으로 인해 구림초등학교에서 군서 전 지역을 아우르는 졸업생들이 2000년 이후부터 계속 배출되고 있어 이제는 학교통합 졸업생들을 위해 큰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의 대통합적인 동문회로 나아갈 필요성이 몇 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었다”면서 “따라서 이번 총회는 구림초 출신 동문 뿐 만이 아닌 ‘재경 구림교총동문회’란 명칭으로 군서 내의 모든 초등학교 출신들과도 ‘하나의 동문, 하나의 문화, 하나의 전통’을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구림초등학교 출신의 동문 단합은 물론 타 동문출신과도 여러 교류증진을 통해 학교통합에 따른 동문통합으로 크게 나아가자는 것이 궁극적이자 최종 목표”라고 정기총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총동문회 조용수 회장은 “예전에는 군서지역 내에 4개의 초등학교가 있어 각자 출신들끼리 동문회나 동창회를 가져왔지만 학교가 통폐합되어 이제는 통합된 학교에서 졸업을 한 후배들을 생각할 때가 됐다”며 “큰 힘을 보여줄 학교통합은 동문통합으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제42차 구림교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뜻을 같이해 군서인의 감동 랑데부,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기사제공=재경 구림교총동문회 박성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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