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5월부터 테마산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5월 16일(금) 11:10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출범 4년째인 올해 5월부터 ‘테마산행’에 나서기로 했다.
양석진 회장과 이동석 총무 등 집행부 관계자들은 지난 5월9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음식점 ‘서울집’에서 모임을 갖고 매월 네 번째 주 토요일마다 갖는 산행을 보다 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테마가 있는 산행을 하기로 하고 5월부터의 산행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첫 테마산행은 오는 5월24일 불암산(弗岩山)에서부터 시작된다.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 경계에 솟은 509.7m의 바위산이다. 산 정상의 큰 바위가 마치 송낙(여승이 쓰는 모자, 송라립 松羅笠)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불암산 또는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불암산에는 신라 때 지중국사가 창건한 불암사와 부속 암자인 석천암(石泉庵)이 있고, 조선시대 무공대사가 세운 학도암(鶴到庵) 등 많은 절이 있다. 또 산중에는 조선 중종의 비인 문정왕후 능인 태릉(泰陵)이 있고 명종의 능인 강릉(康陵)이 있으며 산정에는 옛 성터인 불암산성과 봉화대 터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산악회의 테마산행은 오는 6월28일 서산 황금산, 7월26일 청계산, 8월23일 도봉산(망월사), 9월27일 운길산, 10월25일 남한산성, 11월22일 월출산, 12월27일 북악산 둘레길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6월 서산 황금산 산행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가 일정을 조정해 갖기로 했으며 황금산은 산과 바다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운치가 있는 산이다. 산악회는 구림교총동문산악회와 테마산행을 함께 떠날 예정이다.
/기사제공=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신동일 산악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