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 확정…공식선거전 개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05월 23일(금) 09:32 |
김일태 군수후보 “화해와 통합 행복지수 1위 만들 것”
최영열 군수후보 “현장행정 통해 부자 영암 만들겠다”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도 출사표 명운건 총력전 나서
6·4 지방선거일을 12일 남겨둔 가운데 공식선거운동이 5월22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영암지역에서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전동평 군수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겸한 출정식을 가졌고, 무소속 김일태 군수후보도 ‘화합과 통합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출정식과 함께 본격 유세에 돌입하는 등 모든 후보들이 정치적 명운을 건 총력전에 나섰다.
전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3선을 막아내고 소통과 화합의 복지영암을 건설하는 것은 군민과 전동평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새 인물로 새 정치를 실현해 새로운 영암 창조에 함께 나서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열린 ‘내 일생의 마지막 선거’ 출정식에서 “영암군민의 뜻을 받들어 행복한 영암, 화해와 통합으로 하나 된 영암을 꼭 이뤄내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일 잘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히 “그동안 영암군의 성장과 발전에서 소외되거나 이로 인해 발생한 갈등에 대한 책임이 크다”며 “군민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행복지수 전국 1위의 영암을 만들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서는 영암지역 24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영암군수 군민후보추대위원회’가 군민후보 추대장을 김 후보에 전달하기도 했다.
무소속 최영열 군수후보는 지난 5월20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LED유세차량을 이용해 시종5일장 등을 찾는 등 첫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접촉하는 방식으로 지지세를 넓혀갔다. 최 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제 영암은 달라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불도저 같은 젊은 추진력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민원현장이라도 직접 나가서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챙기는 현장행정을 통해 고향 영암땅을 부자 고을로 만들겠다”고 6·4 지방건거 압승을 위한 출사표를 밝혔다.
이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영암군수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동평 후보의 경우 중앙당 차원의 선거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고, 야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반면 무소속의 김일태 후보는 이날 영암지역의 역대 선거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역사회 원로를 비롯한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지지세를 과시하며 기선을 제압해가고 있다.
한편 지난 5월15,16일 실시된 6·4지방선거 후보등록마감결과 영암군수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동평(기호2), 무소속 김일태(기호4), 무소속 최영열 후보(기호5)가 등록을 마쳐 3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또 전남도의원 선거에는 제1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도포면, 시종면)에 새정치민주연합 우승희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고, 제2선거구(삼호읍,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연일(기호2), 통합민주당 최국진(기호3), 정의당 이보라미 후보(기호4)가 등록,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
영암군의원 선거에는 가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도포면, 시종면)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찬종(기호2-가), 이하남(기호2-나), 김영봉 후보(기호2-다)와 무소속 박영배 후보(기호4)가 3석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나선거구(삼호읍)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철호(기호2-가), 강찬원 후보(기호2-나)와 통합민주당 신양심 후보(기호3), 정의당 최웅섭 후보(기호4) 등에 무소속 김상일 후보(기호5)까지 가세하면서 2석을 뽑는 선거구에 다섯 후보가 경합하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가 됐다.
다선거구(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조정기(기호2-가), 박영수 후보(기호2-나)에 무소속 조재준 후보(기호4)가 뛰어들면서 2석을 놓고 세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밖에 영암군의원 비례대표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고화자, 박정희 후보를 1,2번으로 공천했고, 통합진보당이 임순만 후보를 공천했다. 영암지역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세로 미루어 새정치민주연합 고화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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