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영암지역 후보자 분석해보니… 입후보자의 40.9%가 전과기록, 세금 성실 납부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4년 05월 23일(금) 09:33 |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영암군수와 전남도의원, 영암군의원(비례대표 포함)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40.9%가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자들의 재산은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연일 후보가 가장 많았고, 역시 같은 선거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최국진 후보가 가장 적었다.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명부에 공지된 후보등록현황을 보면 영암군수 선거에 3명이 입후보한 것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선거에는 4명, 영암군의원 선거에는 15명(비례대표 3명 포함)이 입후보 하는 등 모두 2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와 40대가 각각 5명, 30대가 1명이었다.
병역은 남성 출마자 모두 필한 것으로 나타났고, 학력은 대졸(전문대졸 포함) 이상이 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후보자들의 재산은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연일 후보가 39억9천862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암군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김상일 후보가 28억5천68만2천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군수 후보 가운데는 무소속의 김일태 후보가 18억9천829만4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전동평 후보가 11억6천748만1천원, 무소속 최영열 후보가 10억7천195만3천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최국진 후보로 1천607만4천원 이었으며, 같은 통합진보당 영암군의원 비례대표 임순만 후보도 1천817만2천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세금납부는 모든 후보들이 성실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지역 22명의 후보자 가운데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9명으로 전체의 40.9%가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 특히 김상일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대기환경보전법위반 등 무려 5건의 전과기록이 있었고, 통합진보당의 최국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철호 영암군의원 후보는 각각 2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의 전과기록 가운데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이 두드러졌고, 공무집행방해, 국가보안법위반이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의 기록도 눈에 띄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