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소식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2014년 05월 30일(금) 13:09
‘재경구림교총동문회’ 출범
군서면 구림교·남교·북교·중앙교가 ‘하나로’
서울 묵현초교 체육관 동문 350여명이 어깨동무
군서면 내 4개 초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구림교인’으로서 한자리에 모였다.구림초교, 남초교, 북초교, 중앙초교 등 4개 초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학교통합으로 인한 하나가 된 동문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5월24일 서울 중랑구 묵동 묵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42차 재경구림교총동문회’ 정기총회를 연 것이다.특히 이날 제42차 총회는 ‘하나의 문화, 하나의 동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경구림초총동문회’가 아니라 ‘재경구림교총동문회’로 명칭을 바꾸는 뜻깊은 의미를 가진 행사가 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림초 조희종(28회), 최경호(28회), 최종호(28회), 최재갑(34회) 동문 등 여러 동문을 비롯해, 남초 최봉옥(남초 16회, 구림초 50회) 동문 등 여러 동문, 그리고 북초, 중앙초 동문 및 서호북초총동문회 이계일 회장,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양석진 회장, 영암군서울사무소 문윤원 소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350여명이 참석했다.구림교총동문회(회장 조용수)가 주최하고 구림초 61회(회장 김병옥)가 주관한 이날 정기총회는 박성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초청인사 및 내빈소개, 인사말씀, 축사, 격려사, 감사보고, 안건 및 현안보고,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교가제창, 만찬에 이어, 제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각설이타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문제 맞추기 또는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고, 각설이타령으로 흥을 최고조로 돋우는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구림교인의 화합과 단합을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조용수(47회)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림교총동문회가 큰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배는 평행수가 잘 맞지 않으면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고 침몰하고 만다. 동문회가 흔들림 없이 균형을 잡고 순조롭게 나아가려면 선배들과 후배들 간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선배들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니 중심을 잘 잡아줄 진정한 마음이 담긴 평행수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조희종(28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모교에 대해, 동료에 대해 그리움에 끌려 인연에 인연이 되어 84세의 나이에도 오늘날까지 동문회에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체육관을 꽉 메울 만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놀랐고 동문회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위대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광주에서 올라온 박종민(53회) 동문은 축사에서 “동문회가 통합동문으로 총회를 갖게 돼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꼭 참석하고픈 동문회가 되도록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통합된 총동문회가 되도록 모두가 대동단결해 큰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남교 최봉옥(남교16회, 구림교 50회) 동문은 축사에서 “구림초 동문들이 총동문회로 모교방문 및 체육대회나 야유회 등 야외행사를 가지는 것이 너무나 부러웠다”면서 “구림교총동문회에 남교출신으로서 처음으로 참석해 영광이고 총동문회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로 관심을 표하고 앞으로도 꼭 참석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뭉쳐 힘들고 지칠 때 서로가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는 총동문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동문회의 단합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직전회장인 최영(45회)회장과 직전 사무총장인 박철주(52회) 사무총장, 그리고 제41차 총회 유사기수 회장인 최문석(60회) 동문과 총무를 맡았던 최인철(60회)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홍보이사인 김대호(54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재안산영암군향우회 월례회 개최친목, 애향정신과 함께 희망돌보미 행복나누기도 전개
재안산영암군향우회(회장 김봉채)는 지난 5월22일 향우가 운영하는 안산시 월피동 소담골(대표 조점주, 금정면 출신) 음식점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로 인해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 향우와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으로 ‘희망 돌보미, 행복 나누기’를 위한 기여를 하기로 했다.
전성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월례회의에는 양계성 고문을 비롯해 이길용 자문위원, 김봉채 회장, 김명희 부회장, 고혜성 부회장, 조점주 부회장, 김명호 부회장과 이동백 감사, 서은영 사무차장, 김대호 홍보국장, 김상남 행사국장, 채승남 경조국장 및 향우들이 참석해 향우들의 친목을 다지면서 영암인의 참된 정신으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정을 베풀려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김봉채 회장은 “안산시가 세월호 사고로 인해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그 슬픔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함께 나누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향우회가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유소통이 잘되어야 한다”면서 “공생하려는 마음으로 향우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재안산영암군향우회 6월 월례회의는 오는 6월22일 야외에서 족구대회 등을 통해 향우들의 친목을 다지고 고향애를 새기는 화합의 한마당, 교류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시에 거주하는 영암군 향우들은 11년 전 재안산영암군향우회를 조직하고, 매월 모임을 통해 향우애와 고향애를 다지고 있다.
향우회는 특히 6대 회장인 김봉채(금정면) 회장이 취임하면서 친목도모 뿐아니라 어려운 향우 돕기, 향우자녀 장학금 전달하기, 불우이웃 돕기 등에도 관심을 갖고 실천하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불암산 산행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지난 5월24일 불암산을 찾아 등반했다.
이날 산행은 상계역에서 집결해 신동일 산악대장의 인솔로 박종규 산악고문, 박종호 산악고문, 김상만 자문위원, 양석진 산악회장, 이동석 총무, 문해숙 여성총무 및 산악동호인들과 함께 산 정상에 올라 메아리를 울리며 산행에세이를 남겼다.
양석진 회장은 “불암산 산행모습은 감동스런 한 편의 명화같은 드라마였다”면서 “불암산의 신록의 아름다운 향연에 많은 향우산악동호인들이 함께 흠뻑 빠져 행복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산행은 청계산에서 가질 예정이다. 특히 청계산 산행은 각 지역의 향우회장, 향우산악회장, 동문산악회장들을 초대해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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